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목요일에 다녀온 Texas Roadhouse(텍사스 로드 하우스) 라는 레스토랑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좀 더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이라고 보시면 되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메뉴를 먹을 수 있고 물론 어딜가나 있듯 채식주의자 전용 샐러드 메뉴도 있어요.
특히 디너메뉴가 있는데 10달러, 약 12000원의 가격에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 참 좋답니다.
우리는 우리학교에서 가까운 lima에 있는 텍사스 로드하우스를 찾았지만 프랜차이즈라서 미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입구 모습.
뭔가 입구부터 남부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는 드립.. ㅋㅋㅋㅋ
문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이 수많은 땅콩들이에요.
처음에는 장식용인줄 알았는데 이식당은 버켓에 땅콩을 가득 채워서 테이블마다 주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술집가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그 뻥튀기 과자같은 역할이라 할까..? ㅋㅋ
땅콩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좋았답니당
땅콩 드럼통을 벗어나면 보이는 모습은 바로 수많은 스테이크들을 손질하고 굽고 있는 부엌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수많은 고기들이 냉장고에 늘어서 있는 모습은 정육점의 고기를 연상케 합니다.
저는 신기해서 이 모습을 사진을 찍었는데 직원들은 이걸 찍고 있는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ㅋ
6시쯤 되어서 그런지 식당안에 사람들이 되게 많았어요. 남은자리가 한 3테이블? 이정도밖에 없었던듯.
인기 있는 레스토랑은 맞는거 같아요 !
전에 버팔로 와일드윙 갔을때도 그러는데 여기는 우리나라의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각 테이블마다 전담 웨이터가 있어 그 한 웨이터가 케어해주는 형식이더라구요. 그래서 팁을 줄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
아웃백에서 부시맨 브레드를 주듯이 여기서도 주는 빵이 있어요.
안에 크림같은 거 하나도 안들어 있는 기본 빵이지만 겉에 기름이 발라져있고 담백하여 맛있답니다!
메인메뉴의 고기들과 같이 먹으면 짱!
그리고 옆에는 아까 말했던 버켓에 담겨있는 땅콩. 미국와서 땅콩 처음먹은듯 ㅋㅋㅋ
특히 함께나오는 시나몬 크림과 같이 먹어도 짱!
두번 리필한거 같아요 ㅋㅋㅋ
메뉴판의 디자인은 뭐 특별할거 없습니다.
저는 친구가 이야기 해준 여기의 간판메뉴 pulled pork dinner 를 시켰어요.
디너메뉴인데 메인메뉴와 함께 사이드 디쉬 2개를 시킬 수 있답니다.
정말 사이드에요 양은 적다는 ㅋㅋ
사진 보시면 스테이크와 함께 작은 접시 두개 보이시죠? 그게 사이드 디쉬에요.
옥수수콘, 매쉬포테이토 등등...
제가 저 두개를 기억하는 이유는 저는 사이드디쉬로 옥수수콘과 매쉬포테이토를 시켰거든요 ㅋㅋㅋ
실은 한 10가지 되는 사이드디쉬중에서 2개를 택할 수 있답니다.
여기는 텍사스를 컨셉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라서 남부 분위기 나게 막 컨트리 음악 틀어놓고 직원들의 복장도 카우보이 컨셉인데요.
직원들이 가끔씩 컨트리 음악 노래에 맞춰 컨트리 댄스를 추기도 하는데 나란히 줄지어서 춘다고 해서 line dance라고 불러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군무? 라고 할수 있을까요? 다함께 같은 율동으로 춤을 춥니당.
사진은 직원들이 갑자기 한데 모여 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 재미있었어요.
사진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춤추는 도중에 찍은거에요 ㅋㅋ
시킨 메뉴에요!
오른쪽 아래가 제 메뉴인데 돼지고기 디너메뉴, 위의 친구는 닭고기 디너메뉴, 왼쪽 아래 친구는 베지테리안이라서 포테이토 샐러드를 시켰어요.
양이 별로 안많아 보인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에요.
진짜 양 많아요 ㅠㅠ
특히 제 메뉴같은 경우는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돼지고기 양이 정말 엄청엄청 많아요.
점심을 굶었는데도정말 다 먹기 힘들었을 정도였어요 ㅋㅋ ㅠㅠ
친구가 시킨 치킨스테이크보다 제께 근데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비비큐 소스와 함께 잘게 썰려진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메뉴인데 제 친구도 제께 더 맛있었는지 걔꺼보다 제껄 더 많이 먹었다는 ㅋㅋ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소스는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음식사진만 찍지말고 얼굴도 찍으라는 친구의 말에 함께 인증샷!
간만에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고기가 고프신 분이라면 찾아가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