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축하해주세요 ! 스페인어 시험을 마지막으로 저의 미국에서의 첫 학기 2014년 가을학기 시험은 모두 끝났답니다!
지금 저는 플로리다의 포트로더데일에 있답니다 하하하하
이곳이 바로 포트로더데일 !!!
마이애미와 함께 유명한 플로리다의 비치로 유명한 포트로더데일에 제가 있는 이유는 내일 제가 아는 오빠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기 때문이죠 !
한국인 오빠이지만 여자친구분은 미국인이신 특별한 커플이에요 !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오빠 결혼식도 축하해드리고, 마이애미도 놀거갈 겸 해서 캘리포니아 여행을 가기 전에 이곳에 들렸답니다 !
우선 마이애미 여행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기전에 어제 시험끝나고 마이애미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 해드릴게요 ㅎㅎㅎㅎ
너무행복해보인다고 느끼신다면 네 맞아요 그것은 사실입니다
방학!!!!! 자유 !!!!!!!!! 지금 아주 기뻐요 ㅎㅎㅎㅎ
내일 또 결혼식 갈 생각하니까 완전 설렘설렘 기대기대 ㅎㅎ
어제 시험이 끝나고 저는 부랴부랴 3주간의 여정을 위한 짐을 쌌어요.
겨울에 그것도 3주나 가는 여행에 왠 등산가방???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게 말입니다....ㅠㅠ
교환학생생일기에 쓴것처럼 제 캐리어 핸들이 고장났기때문에 기내반입이 가능한 가방으론 이것밖에없었어요 ㅠㅠ
옷도 물건들도 꾸역꾸역 넣어서 짐을 싸긴 했답니다.
그래도 집떠날 생각하니까 완전 행복했어요 !! :) (왜냐면 그땐 가방을 메보지 않아서 무게를 몰랐거든요...ㅋ)
저의 비행기 표는 전에 워싱턴 갈때도 이용한 적이 있는 오하이오의 주도 콜럼버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정이어서
금요일 저녁에 콜럼버스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잔 후 다음 날 오전 친구가 공항에 데려다 주기로 했어요.
차가 없는 저로써는 이렇게 항상 공항이나 버스정류장을 갈때 친구에게 부탁하고 신세를 져야하는 입장인데 이게 참 미안하고 고맙기도하고 ㅠㅠ
또 같은 친구한테 매번 부탁할 순 없으니까 다른 친구를 항상 찾아야 하는데 이게 은근 번거롭고 부담되요 ㅠㅠ
아무리 사례 해준다고 해도 고맙고 미안한데 이날 재워준 동아리 친구는 기름값도 안받더라구요ㅠㅠ
어차피 자기도 가는길이니까 필요없다며ㅠㅠㅠ 제 주변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 참 많은거같아요
친구네 집에 오니 저녁을 맞이할 준비를 벌써 해두셨더라구요
멀리보이는 트리에서 볼 수 있듯 역시 이집도 크리스마스 장식을...ㅋㅋㅋ
오늘의 저녁의 주 메뉴는
슬러피 조.
슬러피 조(slurpy joe) 는 엉성한(slurpy) joe(사람이름) 이라는 음식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질질 흘러내리는 음식의 특성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joe는 이 음식을 개발한 요리사의 이름 ㅎㅎ
토마토 케찹, 소고기 등으로 맛을 낸 고기 볶음을 양념으로 하여 각종 야채를 끼워먹는 버거랍니다. 맛있어요 ㅎㅎ
홈메이드라서 그런지 시중에서 사먹는것보다 담백한 맛이 나더라구요
이거말고도 사이드 디쉬로 감자 샐러드, 버터 콘, 이름 까먹은 땡스기빙 디너로 유명한 가지볶음 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어요ㅠㅠ
맛없는 학식먹다가 집음식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답니다.
저녁먹기전
친구네 가족과 함께 ! ^^
친구는 되게 신실한 크리스찬중 하나인데 어머니 아버님 분도 정말 신실한 크리스찬이고 말투나 행동에서 인자하시고 되게 화목한 가족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대화를 나누다보니 저녁을 2시간동안 먹었다는....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쿠키에 frosting 하면서 크리스마스 쿠키를 꾸미기도 했어요 !
미국가정에선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위한 쿠키를 요리하는게 일상적이래요. 쿠키 꾸미기는 첨해보는데 정말재미있었다는
제가 묵었던 곳은 이젠 대학을 졸업하고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네 오빠 방을 하루 빌려 잤답니다.
외간남자 방에 혼자 자는경험은 처음해보네요 ㅎㅎ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수다를 하도 떨어서 그런지
그 다음 날 오전 11시에 일어났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잘잠
원래 근처 호수도 구경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저랑 제 친구가 너무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그냥 차로 드라이빙하면서 호수 밖에서 구경만 하고 바로 공항으로 직행 !
오하이오 콜럼버스 공항 - 조지아 아틀랜타 공함 -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 편이었어요.
워싱턴때도 그랬더니 이번에도 조지아에서 환승을...
사진으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제가 사는 곳에서 포트로더데일은 가까운 거리는 아닌 먼 여정이었답니다.
환승을 안했어도 비행기로 한 4시간 30분정도 걸렸을거에요.
비행기에서 바라본 일몰 모습.
비행기에서 창밖 하늘을 구경하는건 항상 재미있어요.
그리고 !!! 공식적으로 마이애미에 도착했답니다! :)
처음 왔을때 느낌은 제주도 같은 느낌? 열대나무들에 펼쳐져있고
입김은 물론이고 바람소리때문에 바깥에서 통화하면 친구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부는 ada와 다르게 너무나도 따뜻하고 습기찬 공기는 정말 새로웠어요. 미국이 정말 넓다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이곳에서 같이 결혼식에 갈 뉴욕으로 교환간 친구를 함께만나 숙소로 함께 왔습니다 !
사진 용량으로 더이상 안올라가네요 이야기를 이어가고싶은데 ㅠㅠ
내일 결혼식갔다오고 함께 하며 다음 포스팅에 올려드릴게요 !
기대하세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