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리틀하바나와 코랄게이블즈 이야기를 올렸는데
그 리틀하바나에서 갔던 식당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저씨들 말로는 딱히 식당은 아니고 로컬 슈퍼마켓? 장터? 같은 곳이라서
각종 과일, 디저트들도 팔고 샌드위치, 커피, FISH 코너, CHICKEN 코너, PORK&BEEF 코너 다양하게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걸 먹을수 있는 부페식 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로 치면 푸드코트같은 개념이랄까???
로컬피플들이 찾는곳이라 가격도 되게 저렴하고 양도 엄청많고 맛도 좋다고 !!
그리고 여기의 주스들은 100% 천연 과일 과즙으로 짠거라서 진짜 맛있다고 아저씨 둘이서 오기 전부터 이 장소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완전 기대했어요 ㅋㅋ
식당 모습.
치폴레처럼 테이크아웃해서 자리를 찾아 앉아 먹던지 집에가서 먹던지 하는건데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복작복작
근데 다들 영어 안쓰고 스페인어 쓰고있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더운 플로리다의 리틀하바나에도 크리스마스라고 천장에 크리스마스장식이 달려있는게 재미있었어요.
이건 아마 치킨코너중 한 모습일듯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의 양을 엄청나게 많이 담아준다고 해서 찍은 사진인데 저 한 접시에 3가지 메뉴를 담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 한 접시가격은 약 8달러? 7달러 밖에 안한다는 !!!
사진의 접시가 작게보여서 잘 실감나지 않으시겠지만
저게 얼마나 많은양이냐면 사진속에 담고있는 치킨 한 덩어리가 치킨 반마리 양이에요 ㅋㅋㅋㅋㅋ
이게 다 담긴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무시하죠 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보이는 갈색의 음식들은 바나나 튀김이에요.
바나나 튀김은 처음먹어봤는데 새콤달콤한 소스에 달콤한 바나나 맛이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밥도 진짜맛있고 닭고기도 입에서 살살 녹았음 ㅠㅠㅠ
바나나 튀김 모습
돼지&소고기 코너
돼지&소고기는 미국음식메뉴에도 많이 있어서 안시켜먹었는데 피쉬코너 메뉴들이 한 접시에 안담기는 줄 알았으면 여기 꺼 먹을걸 그랬어요.
맛도 미국고기메뉴들이랑은 조금씩 다 다르다던데 ㅋㅋ
나중에 쿠바여행할 일 있으면 먹는걸로 !
피쉬 코너!
여기도 세가지 메뉴 한 접시안에 담아주는 줄 알고 멋모르고 연어구이, 샐러드, 오징어볶음 시켰는데 피쉬는 예외적으로 다 각자 접시에 담아주는거라고...ㅠㅠ
여기도 세가지 메뉴 한 접시안에 담아주는 줄 알고 멋모르고 연어구이, 샐러드, 오징어볶음 시켰는데 피쉬는 예외적으로 다 각자 접시에 담아주는거라고...ㅠㅠ
치킨코너에서 시킨거랑 다르게 피쉬코너에서 시킨것 세가지 메뉴를 한 접시에 담아주지 않고 따로따로 계산되어서 이 세개에 21달러정도 냈던듯.
근데 양이 정말 많아요.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그래도 싼편인듯 해요.
전체 음식 샷 !
양념 치킨 구이, 양념볶음밥, 바나나튀김 , 연어 구이, 오징어볶음, 샐러드.
..
오징어 볶음.
한국의 오징어볶음이랑 맛이 비슷했어요.
샐러드는 뭐 우리가 모두 익히 아는 그맛 ㅋㅋ ^^
연어구이.
이렇게 큰 연어 구이 덩어리는 처음먹어보는듯 ㅋㅋㅋ
손바닥 두개를 합친 크기였어요.
세명이서 두접시 메뉴 시킨건데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3분의 1밖에 안 먹은거 같아요. 양이 진짜 너무 많아요 ㅋㅋㅋ
저녁으로 먹을려고 남은거 싸갔는데 결국에 전 저녁에도 배가 안꺼져서 저녁도 스킵하고 그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어요 ㅋㅋㅋㅋ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도 부촌동네, 해변관광도시라 물가가 되게 비싼데
여기 리틀하바나 음식은 진짜 맛도 엄청좋고 가격도 싸고 아저씨들 덕분에 완전 눈호강 배호강 입호강 했다는 ㅋㅋㅋㅋ
진짜 한켠에는 무더기로 이렇게 과일들을 팔고 있었어요
주스 코너.
우리가 아는 파인애플, 바나나 같은 주스서부터 파파야, 코코넛 등의 열대 과일 주스까지 10가지가 넘는 천연주스들을 팔고 있었어요.
근데 100% 천연과즙 주스가 단돈 2달러 !!!
앞에 보이는 오렌지색 통들은 쿠바식 디저트 우유인데 엄청 달고 카라멜 맛이 나는 디저트랍니다. 되게 맛있는데 너무 달아요ㅋㅋ
그 오렌지색 통들 뒤에 오른쪽에 있는 갈색 무더기들은 돼지껍데기 튀긴것들을 보관해둔건데 엄청 맛있어요.
주스코너 옆면. 주스들 이름 간판과, 각종 쿠바디저트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제가 시킨 주스는 피나콜라다(파인애플+코코넛)
보통 칵테일로 먹는 피나콜라다인데 주스로 먹으니까 진짜 완전맛있었어요.
양도 한 300?350ML 정도 되어서 딱 적당했다는 !
이게 2달러밖에 안한다니 눈물 ㅠㅠㅠ
주스를 먹으면서 쿠바를 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더 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맛있었어요 먹으면서 이게 천연 100% 과일과즙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는
이게 그 돼지껍데기랍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돼지껍데기랑은 약간 다르죠?
돼지껍데기 뿐만 아니라 살점까지 함께 튀겨서 팔아서 훨씬 두꺼워요 엄지손가락 두께만한듯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돼지껍데기 맛이랑은 완전히 다른데(당연히 여기껀 튀긴거니까) 진짜 맛있어요. 바깥은 바삭하고 살점쪽은 족발맛이랑 비슷하답니다.
아저씨네는 여기오면 이걸 꼭 사간다고 해요 ㅋㅋ 스낵처럼 먹는다는 ㅋㅋ
디저트 코너중 한 칸인데 왼쪽 위에 있는 작은 통들이 그 아까 말한 디저트 우유를 담은 것들이에요.
생긴건 되게 기괴하게 생겼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답니다 . 저는 주인아저씨가 산걸 한모금 먹어봤는데 괜찮았어요.
엄~~청 단 카라멜 우유를 맛보는 듯한 기분?
쿠바식 빵을 굽고 있었던 주방.
안에 뭐가들었는진 저도 몰라요 ㅋㅋㅋ
너무나도 많은 음식 가짓수에 안먹어본 게 훨씬 더 많았다는.
아저씨 둘 말로는 아마 여기있는 걸 다 먹어보려면 한달정도는 이곳을 방문해야할거래요 ㅋㅋ
쿠바식 디저트 케익을 파는 칸이었는데
모든게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ㅋㅋ
진짜 배만 안불렀으면 이것도 사먹었을듯 ㅋㅋㅋㅋ
후식은 쿠바식 커피로 마무리 ^^
(아저씨들이 사진찍히는걸 싫어하셔서 이렇게 커피잔 찍으며 손이 함께 나온걸로 만족하는걸로 ㅋㅋㅋ)
아저씨가 사주신건데 쿠바식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조금 특이해요.
종이컵만한 크기의 커피를 주문한 담에 소주잔보다 조금 더 작은 잔에 친구들끼리 나누어 마시는거에요.
커피가 워낙 진하다보니 작은양만 마셔도 충분하다는 !!!
커피 한잔에 1.5달러인데 1.5달러에 5명이서 커피를 충분히 즐겼으니 이보다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 ^^
정말 아저씨 두분 아니었으면 못올 장소였는데 너무나도 좋았던 경험이었어요 !!!
마이애미 놀러오시는 분들은 꼭 리틀하바나가서 점심이나 저녁 먹길 바래요! 가격도 그렇고 진짜 맛도 너무맛있다는 ㅠㅠ
마이애미 놀러오시는 분들은 꼭 리틀하바나가서 점심이나 저녁 먹길 바래요! 가격도 그렇고 진짜 맛도 너무맛있다는 ㅠㅠ
분명 새로운 맛이지만 우리 입맛에도 잘맞아서 여러분들도 좋아하실거라 믿습니다 ㅋㅋ
이렇게 이날 먹방은 점심으로 올킬하였답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