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마치고 그 다음날인 여행 둘째날에는 숙소 주인 커플분의 픽업도움을 받아 마이애미 비치 & 리틀하바나 & 코랄게이블즈 & 수상택시 크루즈 투어를 하였어요.
월요일이었지만 두분 다 일을 쉬시고 우리는 렌트를 하지 않아서 아저씨가 하루 동안 차로 운전해주고 식당데려주고 자기네들이 캐리해줄테니까 세명 합쳐서 150달러 어떠냐고 딜을 하셔서 ok 하였습니다 !
혼자였으면 부담되었을텐데 같이 돈을 내니까 한명당 50달러고, 저희가 묵는곳에서 마이애미 비치는 대중교통으로 2시간 넘게걸려서 갔다오고 끝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행 정보도 얻고 점심은 쿠바 로컬 음식점도 같이 데려가준다고 하니까 오케이 했어요 !
저희가 이번에 묵은 곳은 airbnb를 통해 예약한 숙박 장소인데
호텔이나 호스텔과는 달리 일반 가정집의 방 하나를 내주어 그곳에서 묵는거에요.
그래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 주인이랑도 정말 친구로서 관계도 맺을 수 있고 더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
저희가 묵은 곳의 집 주인은 콜롬비아 사람 게이커플이에요.
아빠뻘 되는 아저씨들이라 우리에게 되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픽업도 해주시고 드라이빙도 해주셨다는 ㅠㅠ
에어비엔비 처음이용해본는데 다음에도 이용하려구요. 너무 좋았어요 ㅋㅋ
어제 저녁 그렇게 딜을 보고 아저씨들과 아침에 여행갈 준비를 하고 나왔더니,
예기치 않은 선물, 커피와 간식을 접대해주셨어요.
무려 콜롬비아 커피 !!!
커피를 좋아하지 않은 저였지만 주인아저씨들의 호의와,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산이라 마셨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게 커피는 안맞는듯 ㅋㅋㅋㅋㅋㅋ
그냥 간식으로 주신 스트링 치즈와 비스켓을 맛있게 먹은걸로 의의를 ^^
여느 미국관광지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플로리다는 일반 도시가 아니라
해변관광지이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정말 이동이 불편해요.
마이애미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3시간 걸리지만 이렇게 아저씨들 차를 타고 오니까 30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역시 미국은 차가 있어야돼요ㅠㅠ
미국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 면허 따고 오시길 바랍니다 꼭 !!!!!!ㅋㅋㅋ
마이애미 가는길 -
마이애미는 저희가 있는 포트로더데일보다 훨씬 더 큰 도시였어요.
미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CSI 마이애미 같은 미드를 통해서도 이미 보셨을 테지만 ㅋㅋ
이런 해변도시에 또 이렇게 큰 빌딩들이 있다는것도 놀랍더라구요.
또 올해는 마이애미 비치라는 이름으로 이곳이 관광지가 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래요.
이 사진을 찍은 다리 역시 마이애미 비치라는 이름을 지은 후에야 인공으로 직접 지은 다리들이라고...
한강다리를 차로 달려보긴했지만 이렇게 큰 바다를 바로 직접 차로 달려보는 경험도 처음하는거같아요. 기분이 새로웠어요.
드디어 마이애미 시내 진입 !
플로리다 와서 다운타운은 처음 가보는거라 또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야자수가 있어서그런가
부산이랑은 또다른 느낌 ㅋㅋ
비치 다운타운에는 이런 호화스런 호텔이 줄지어져 서있었어요.
우린 잘 형편이 안되니까 호텔 앞에서 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다는 ㅋㅋㅋㅋㅋㅋ
안녕 모나리자 !
건물에 모나리자 벽화가 그것도 미국에서 ㅋㅋㅋ 웃겨서 찍었다는
원래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으려 했던건데
얼마나 더웠으면 사진도 흐물흐물 ㅋㅋㅋㅋㅋ
드디어
비치....
바다....
보정안한사진이지만 여전히 멋지죠 ㅠㅠ
아저씨들이 바다에서 놀라고 두시간동안 자유시간 준동안
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내부 안은 못들어갔지만 유대인 교회 건물도 구경했어요.
보정안한사진이지만 여전히 멋지죠 ㅠㅠ
아저씨들이 바다에서 놀라고 두시간동안 자유시간 준동안
진짜 물만난 고기처럼 물장구 치고 놀았어요.
튜브도 없고 비치볼도 없는데 그냥 헤엄치고 파도타고 ㅋㅋㅋㅋㅋ
완전 휴양지 힐링했다는 ㅋㅋㅋ
얼마만에 보는 바다이고 햇살인지 ㅠㅠㅠ
토론토나 오하이오에서 강은 많이 봤어도 바다는 처음이었거든요...
아무리 미국이 스케일이 커서 호수가 바다같다곤 하지만 역시 진짜 바다랑은 비교가 안되었어요 ㅠㅠ
헐리우드 스타들도 자주 찾는다는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마이애미비치 !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진짜 깨끗하고 예뻐요ㅠㅠ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으면 당연 사람들 바글바글 하고 해변에 쓰레기 투성이었을텐데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으니까 이런 아름다운 비치에도 사람들이 그다지 붐비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플로리다 역시 지금은 겨울시즌이라 현지인들은 별로 비치에 안오고 태닝하러 온사람들이나 비치에 온사람들은 북유럽, 캐나다 등등 추운데서 놀러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고하네요.
그래도 핫한 사람들 천국 ㅋㅋ
우리는 만나기로 한 시간 동안 좀 시간이 남아서 다운타운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다운타운 구경도 했는데
사람들이 그냥 다운타운안에서도 막 수영복입고 다녀요 ㅋㅋㅋ
역시 몸이 좋으니까 다들 그렇게 입고다니는 거겠지만...
만약 마이애미 비치에 숙소잡았다면 백퍼 클럽구경 갔을듯 ㅋㅋㅋㅋㅋ
이벤트가 진행중이어서 내부 안은 못들어갔지만 유대인 교회 건물도 구경했어요.
이슬람 사원은 가봤어도 유대인 교회는 또 처음 본 거 같아요.
어디에나 있는 관광버스이지만 여기 버스는 모양도 배에요 ㅋㅋ
역시 해변도시 답다는 ㅋㅋ
다음이야기는 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