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자유의여신상 - 월스트릿 - 모마 박물관 - 할랄푸드 - 록펠러센터 야경 - 컵케익 전문점
다음의 여정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 MOMA(모마) 에요! MOMA는 museum of modern art, 즉 뉴욕 현대 미술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MOMA는 은 미국 뉴욕 시에 위치한 근현대 미술 전문 미술관입니당.
금요일에 모마를 가는게 좋은 이유는 금요일에만 특별히 무료개장을 하기 때문이에요 !
그래서 사람들이 엄청 많고 줄을 서야할 정도라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각이어서 그런지 줄을 서진 않았어요.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뉴욕여행에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가지 않았지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MOMA 중
제게 있어선 감히 MOMA가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정말 미술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알만한 유명 작품들이 되게 많았고 현대미술 조형물도
되게 많고… 재미있었어요.
또 자유의 여신상 때처럼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는데, 한국어 가이드도 있다는 !!!!
작품 번호.나 화가 이름만 입력하면 그림을 보며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요.
한국어 가이드를 들으며 외국 미술관을 감상한건 이때가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아무리 영어를 많이 들어도 역시 한국어로 들으니 쏙쏙 들어오드라구요 ㅋㅋ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화가삶, 작품 탄생 배경, 비하인드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MOMA가 가장 좋았던 이유의 팔할은 바로 이 작품 때문.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고흐고,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 별이 빛나는 밤에인데
이곳에서 정말 실물을 보니까 와…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마감시간까지 2시간밖에 안남아서 빨리 돌아봤어야 했는데, 그 그림앞에서만 10분 넘게 서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고 이걸 제눈으로 직접 보고있다는게 신기해서..
여느 미술관이 그렇듯 여기에도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유명 화가의 작품을 습작하는 미술 전공생, 화가들도 꽤 있었어요.
몬드리안
마티스
앤디워홀
클림프
모네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한번쯤은 어디서 봤을법한 유명한 작품들, 영감을 주는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림작품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시대별 음악사를 알 수 있는 음반모음전, 사진전, 영상전, 현대 설치미술 등 다양한 섹션들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
정말 2시간밖에 못본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뉴욕에 다시 간다면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중 하나.
모마는 정말 유료입장 해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정말 좀만 더 일찍왔다면 미술관에 앉아서 여유있게 하나하나 가이드 들으면서 감상하고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결국 그 그림 그려져 있는 우산도 샀어요 ㅋㅋ 35달러라는 거금이었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당 ㅋㅋ
모마 앞에는 뉴욕의 유명 스트릿 푸드 중 하나인 할랄가이즈가 있어요.
할랄푸드를 파는 포장마차인데 메뉴는 치킨, 포크, 비프. 고르면 되는거에요.
맛도 맛이지만 가격대비 양이 짱 !!! 일반 뉴욕 푸드의 반값인데 양은 그 두배에요 !
가격은 5달러인가 6달러.
옛날에 VJ특공대에도 할랄가이즈가 나와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줄도 줄이고 일하는 분들이 생활의
달인같더라구요. 담아주는 속도가 엄청났다는 ㅋㅋㅋㅋ
미술관 구경하다가 전에 루프탑라운지에서 같이 술 마신 아는 오빠를 만나서 같이 할랄가이즈 푸드를
사먹었어요.
화장실 앞에 테이블에 눈치 보며 먹었던 할랄푸드..
직원들 눈 피한다고 여자화장실 앞에 구석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맥도날드에 사람이 많다보니 여자화장실 줄이 길었는데 같이 먹는 오빠 혼자만 남자에 여자로 뺑 둘러싸여 되게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었어요 ㅋㅋ
급하게 먹어 체할뻔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근처 갈일이 있다면 다시 사먹고 싶었어요. 물론 맥도날드에선 안먹을거지만 ㅋㅋㅋㅋ
제가 먹은 뉴욕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고 푸짐했던 음식 !!!!
근데 양이 정말 너무 많더라구요 여자라면 메뉴 하나 시켜놓고 3명 먹어도 괜찮을 듯 ! 두명이서 1개먹는데도 버거웠어요 ㅋㅋㅋ ㅠㅠ(물론 먹으라면 다 먹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