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Emily입니다!!
개인적으로 첫 학교가 시작하고 이것저것 바쁜시간들을 보내느라
오랜만에 업로드를 하는 느낌이네요~!
이번 글에서는 저희가 타보았던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소개를 해드릴까해용
미국에서 차 없이 리치몬드와 디씨를 오가는 주말부부인만큼
저희에게 이 두 도시를 오가는 교통수단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1. CHINATOWN BUS
제일 처음 소개해드릴 교통수단은 차이나타운 버스입니다!
말 그래로 각 도시의 차이나타운을 연결해주는 버스이고,
중국사람들이 운영하고 기사도 중국사람이에요.
어딜가든 차이나타운은 없는곳이 없고
주로 동부쪽 디씨와 뉴욕을 연결하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데
다행히 리치몬드에서부터 출발을해서
< 리치몬드 - 디씨 - 뉴욕 >을 연결한답니다.
이곳들 뿐만아니라 미국의 여러주에 중요한도시들에는 라인이 많은것 같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용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제일 싸.다.는 거에요!
리치몬드 - 디씨 까지 $15이고,
리치몬드에서 뉴욕까지는 $40,
디씨에서 뉴욕까지는 $22에요.
그리고 단점은
시간배차간격이 옵션이 적다는것과
풍문으로 의하면 기사들을 너무 돌려서 기사가 피곤해서 사고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것과
제일 싼 수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흑인의 이용이 높다는것이네요
먼저 사진으로 소개할게요~
리치몬드 출발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리치몬드에서는 매일아침 7:30에 출발이 있어서 디씨에 도착하면 약 2시간 정도 잡고
9:30~10:00에 도착하기때문에 나름 편리하고
저희집에서도 많이 멀지 않아서 나름 걸어갈 수 있는거리....(한 30분..?^^;;;,)
암튼, 신랑학교덕분에 디씨갈 일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
저희는 가장 저렴한 이 버스를 이용한답니다.
이 버스를 타려면 현장결제도 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워낙 이용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 가서 예약을 하고
티켓을 프린트를 하면되요
여기서용 >> http://www.chinatown-bus.org/
그럼 아래같은 이미지가 뜨는데 프린터기가 있으신분들은
바로 프린트를 해가거나
저희는 프린터기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캡쳐해가는데
중국아저씨가 귀찮으니까 프린트해오라고 막 짜증내지만ㅋㅋㅋ
저희는 꿋꿋하게 캡쳐해간다는ㅋㅋ
그럼 위에 Departures / Arrivals에 대한 정보가 뜨지요
출발과 도착지의 주소니까
주소보고 잘 찾아가시면 되용
이날은 급한일이 생겨서 디씨에 있는 신랑을 보러 저 혼자
주중아침에 버스를 탔는데 주중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
이렇게 빨간 옷을 입은분들이 직원분들이에요
한명은 기사님이고 한명은 티켓을 체킹하는 사람이구요
가끔 영어가 잘하는 분도 계신데..
그냥 필요한 영어만 하는 분들이 많은듯
그리고 버스내부사진입니다.
저는 처음에 괜히 더럽거나 지저분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한국 고속버스보다 버스는 더 좋은듯! ㅋㅋ
보통 주말에는 출발하기 15~20분전에 도착해도 앉을곳을 찾기 힘들만큼
흑인친구들로 가득해요~
거의 90%는 흑인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백인이 한두명정도
그리고 저희같은 동양인 한두명..
모든 흑인이 위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이상한 포스를 뽐내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뒷자리보다는 밝은 앞자리에 앉거나
백인이 혼자 앉아있으면 옆에 앉거나
흑인밖에 없으면 좀 착하게 생긴 아줌마 같은 분 옆에 앉는게 좋아요.
앞자리에 앉았을때 가끔 단점은...
중국인 기사분이 운전하는 내내 이어폰끼고 통화를 하는 분이 가끔있는데
진짜 시끄러워서.. 잠도 못자고 책도못자고 하는 시츄에이션이 생길때도 있음요
아참! 그리고 무료와이파이가 된답니다!
요게 캡처한 사진인데, 위에 아주작게
I accept 뭐시기를 누르면 와이파이연결!
아주 빠른건 아니지만 못쓸정도도 아닌듯해요~
위 사진은 저희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디씨를 가는 차이나타운버스에서
디씨에 마침 도착할때쯤 신나서 찍은 사진! ㅎㅎ
저 멀리 Capitol도 보이구요 여기저기 중요한 관광지를 지나고
차이나 타운에 도착합니다!
그럼 이렇게 생긴 문이 있는 디씨의 차이나타운에 도착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건데 ㅋㅋ 차이나타운에 중국사람보다 흑인들이 더 많이 산다 그러더군요 ㅎ
그래서 흑인들의 버스이용비율이 높은듯 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 문의 맞은편에 있는 빨간 교회건물이구요~
근데 차이나 타운이 나름 디씨의 중심쪽에 있어서
내리면 어디쪽으로 가든 다니기는 편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 문 옆에 있는 지하철 입구입니다~
지하철이라고처럼은 잘 안보이는데 저 코너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철로 연결이 되는 에스켈러이터가 있답니다.
그래서 내리자마자 바로 횡단보도 건너면 지하철을 탈 수 있고
여러 호선들이 교차하는 스테이션이라 편합니다.
스테이션 이름은
'Gallery Place, Chinatown'이구요
빨강색, 노랑색, 초록생 라인 환승지점이에용
그리고 다시 리치몬드로 가거나,
디씨에서 뉴욕으로 가고 싶으신분들은 이길에
버스office가 있습니다.
매우 갑자기 뜬금없이 펼쳐지는 중국포스의 지하건물이구요
여기에서 뉴욕으로 가는 버스표를 살 수 있어요~
리치몬드로 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기때문에... ㅋㅋ
뉴욕에서도 차이나타운으로 내려주고
약 4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차가 막히면 더 걸리는거에요.
그정도 시간이면 한국에서는 서울-부산을 오가는 시간이라 멀리 느껴지지만
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서 네시간이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거리라고들 생각하더라구요 ㅎㅎ
갑자기 중국에 온듯한 느낌으로 낯선표정으로 저 문을 열고들어가면,,,,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의 뉴욕행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거나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거나 하구요
저 끝에 있는 책상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디씨와 뉴욕을 연결하는 배차시간은 상대적으로 더 많아서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는것 같아요~
이게 배차시간표고 뉴욕과 디씨에서 각각 서는 곳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입니다~
제가 약2년전에 뉴욕갔을때도 많은 사람들이 이 버스를 타려고 줄서있는걸 봤어요 ㅎ
아무튼, 저희가 애용하는 차이나타운버스이구요,
생각보다 꽤 많은 도시들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인듯 합니다.
애리조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등등 많은 곳을 연결하네요 ^^
들은 얘기로는 다른지역은 모르겠으나
리치몬드 출발행은 아침에 갔다가 뉴욕가서
뉴욕에서 다시 리치몬드를 하루만에 오는거라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적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밤에 타는것보다 비교적 쌩쌩한 아침이 더 안전하다는 얘기가 있네요~
그래도 그렇게 얘기를 들었지만 생각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고
제가 탈때만큼은 고속도로 상황이 원활하고 공사도 없어서 나름 제시간에 도착해서
소문처럼 그렇게 위험한 느낌은 전혀 아니에요~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구요ㅋ
관심있으시고 저렴한 교통수단을 찾으시는 분들은
차이나타운버스를 이용해보세요~ :)
다음번엔, 미국대표 국내버스인 Greyhound와
기차인 Amtrack이용기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그럼 한주 힘차고 즐겁게 시작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