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lin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뜨거운 여름은 가고
조금은 추운 가을이네요 벌써! :)
곧 이 곳도 겨울이 다가올듯! ㅎㅎ
가을을 즐기지 못하고 가버리는듯해서...
서운하지만~
그래도 그 가을즈음
힘들지만 즐거웠던 여행을 다녀왔기에
조금 위안이 됩니다!
그곳은 바로~
친구의 명대사...
" 니가 가라.. 하와이..."
그래서 내가 갔던 하와이입니다~ :)
원래 예정된 계획이 아닌...
친구의 권유로 같이 가서 만나기로 했는데...
결국은......
그 친구는 안 오고 저만 갔던....ㅎㅎ
그 하와이 여행 소개를 시작할까합니다~ :)
하와이는 대부분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유명한 관광지이라
한국에서도 많이들 여행오시죠~ :)
여기 사람들도 많이들 가고~
ㅎㅎ
일단 그래도 같은 미국내이니...
한국에서 오는것보단 조금 더 쉽지 않을까 하고..
티켓 예매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국보다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는.........ㅠㅠ
일단 직항편이 여기선 없었구요..
그마나 one-stop조차 찾기 힘들뿐더러 가격이 어마어마했다는...;
나름 저렴하면서도 빠른 항공편을 찾고 찾아서...
겨우 예매했답니다~
사실 티켓팅부터 호텔이나 숙소 예약등..
모든면에서 더 난항을 겪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희가 하와이여행에 두 섬을 계획했기 때문이었답니다.ㅎㅎ;;
이왕 가는 하와이... 한 곳만 보고 오기는 너무 아까워서..ㅎㅎ
그 덕에 정말 힘들고 긴 여행이었다는..ㅎㅎ
또 원래 계획은 호놀룰루에서 호텔 두곳과 콘도한곳
다른 섬에서 호텔 한곳이었어요.
으..그런데 알아볼수록 머리가 아팠답니다.ㅠㅠㅠ
호텔도 너무 많은데다... 여기저기 알아보다보니
호텔마다 하루씩 안되는 날들이 끼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왠만한 호텔들은 예약이 이미 만료되고...;;
ㅠㅠ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예약 과정에 심신이 지쳐갔어요..
좀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서인지...ㅎㅎ
그래서 결국!
호놀룰루에서 한곳의 숙소만 정하기로 했는데..;
이미 호텔들은 저희 일정중 며칠씩 예약이 이미 끝났더라구요..ㅠ
천만 다행히 콘도중 저희 일정에 딱 맞게 구할수 있는 곳이 생겨
그곳으로 정했답니다~ :)
이렇게 해서
3달전부터 알아보고 두달전쯤 예매완료!!!
어렵게 찾은 원스탑!
사실은 샌프란시스코는 되도록 안가고 싶었어요..ㅋㅋ;;
얼마전 안타까운 아시아나기 사고도 있었고해서..;;
이곳에서 더 가까운 LA였음 좋았겠다싶었는데 샌프란시스코밖에 없어서..ㅎㅎ
하와이 호놀룰루까지만 비행시간이 무려 9시간!
거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시간 1시간까지하면 10시간.
그리고 저희는 호놀룰루에서 또 다른 섬으로 바로 떠나기에
하와이에서 두시간체류후 35분 비행기타고 다시 다른 섬인 마우이 도착!
총 비행시간만 9시간반에 경유시간시간까지 13시간 반.
한국에서 오는것보다 훨씬 길고 힘든여정이었답니다...ㅎㅎ;;
뭐 국내여행이 아닌 외국여행한 바로 그 느낌~ㅋㅋ
그래도 출발할때까지는 기분 업이었어요! ㅎㅎ
처음가는 하와이일뿐더라 가서 친구들도 만날 예정이어서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공항도착해도~ 싱글벙글~ㅎㅎ
거기다 좌석 네개짜리 작은 비행기가 아니길바랬는데~
다행히 6자리였던~ ㅎㅎㅎ
자리에 앉고나니 어느새 어스틴에 아침이 밝았더라구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로
보이는 건 황량한 산맥들뿐..ㅋㅋ
한참 후 다시봐도 황량함뿐..ㅋㅋ
4시간의 비행 정말 지루했어요...ㅋㅋ
긴 지루함 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공항!
제겐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이번엔 좀 감회가 남달랐어요.
비행기안의 사람들도 착륙하자마자
모두다 박수를 치더라는..ㅎㅎ
살아서 잘 도착했다는 안도의 탄성들과 함께요...
아무래도 지난 사고 영향인듯했어요.
뭐 저도 슬쩍 박수를 쳤답니다.ㅎㅎ
저역시 나름 다행이다했거든요..ㅎㅎ
무사히 도착해서 하와이로 가기 위해 이동했어요~
커피가 너무 생각났지만...
경유시간이 1시간이라~ 부랴부랴~ 이동~
환승지인 84번 게이트에 도착~
탑승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국내선 타 본 중 정말 최고로 많았던 인파~
줄서자마자 저희도 바로 탑승!
타고나서보니~
국제선 비행기 사이즈더라구요.ㅎㅎㅎ
한국에서 미국올때 타는~ ㅋㅋ
국내선으로는 처음 타봤네요..ㅋㅋㅋ
그리고 자리도 좋은 창가! 요 비행기는 저 중간자리의 중간에 앉을때가
제일 힘들잖아요..ㅋㅋㅋ
왔다갔다하기 미안해서..ㅋㅋ
조금 오래된 비행기인듯하긴 했지만~
사이즈가 커서 좋고 자리가 좋았던~ :)
만족하는 사이
이륙 준비~
그렇게 이륙하자마자~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
새벽 네시에 일어나 주먹밥하나 먹고 쭈욱 못먹어서..ㅠㅠ
5시간 비행이니깐..뭐 빵이라도 있지 않나했는데 음료수만 주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기내음식을 시켰어요~
아쉽게도 시킬수 있는 음식이 한정되어 있었어서.ㅠㅠ
큰 고민없이
저기 건너편분이 드시는걸로 ㅋㅋㅋㅋ
BLT라는 8.99불짜리 샌드위치였어요~
차가워서 좀 목이 메었지만~ ㅋㅋ
그래도 주린배를 채워줄수 있어서
고맙긴했어요 ㅋㅋ
그 사이 어느새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고 있는 비행기!
언제 또 올지 모를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하와이로 향하는 5시간의 여정이 시작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