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유학일기 세 번째 이야기 시작할게요'_'
미국 온 후 맞이하는 첫 주말.
꿈만 같다.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은 이미 마음을 다 차고도 넘쳐흐른다.
주말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었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몰을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처음으로 마주한 미국의 신호등.
한국과는 너무도 다른 신호등의 모습이 낯설기만 했다.
건너기 전에는 항상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도 그러고 신호등의 모습까지도 완전히 다르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심지어 차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하핳
날씨만큼은 환상적이었다.
중간에 버스 갈아타면서 기다리다가.
캘리포니아에서 차가 없으면 정말정말정말 힘들다는 걸
첫 주 주말부터 몸소 체험했다....
버스 표지판도 찾기가 힘들어서 이리저리 헤매던 중에 발견한 맥도날드.
아직 몰 도착하기도 전인데 길에서 이리저리 헤매다보니 배가 고팠다.
일단 먹기로 했다.
미국 맥도날드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고.
내가 시킨 햄버거와 콜라.
햄버거는 한국과 별다른 걸 잘 모르겠는데,
시킨 콜라의 사이즈가.......라지사이즈긴 한데 크기가 어마어마..
스케일이 다르다
나중에 알았지만 차로 20분 정도면 갈 거리를
버스로 2시간반 가량 걸려서 겨우 도착..
대중교통이 최악이다.....ㅠㅠㅠㅠㅠ
어쨌든 몰 도착!
2층에서 찍은 몰의 모습.
주말이라 그랬는지 몰 중앙에서는 작은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다.
신발스토어.
보통 20달러를 왔다 갔다 하는 가격으로 잘 찾아보면 득템할 수 있는 곳.
Puente hills mall에 입점한 상점들.
H&M, forever21, see's candle, abecrombie, hollister 등등 웬만한 스토어들은 다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었고
한 쪽 끝에는 AMC라는 미국에서 대중적인 영화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중에 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는데,
티켓이 한 명당 12달러
3D도 아니었고, 4D도 아닌 그냥 2D가 13000정도. 비쌌다ㅠㅠ
후에는 Whittier cinema를 이용했다. 가격이 거의 절반 정도!
그렇게 처음 온 미국 몰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모든 스토어를 돌고 보니
처음 왔을 때 준비중이었던 공연이 시작하고 있었다.
이 사진은 이 날이 아닌 다른 날의 사진인데,
몰 안에 한국의 오락실과 노래방 볼링장까지 찾아 볼 수있었는데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기 위해서~~~'_'
그러나 아쉽게도 사진을 한장 밖에 찾을 수 없어서 내 사진을....헤헿..
이 날은 밤에 볼링장을 가게 되었는데,
클럽 분위기의 노래와 분위기에 신이 저절로 났었다.
가격도 2게임에 15달러 정도로 막 싸지도 그렇다고 막 비싸지도 않았다.
처음 가 본 미국몰은 신기했고 놀라웠다.
여자이다 보니 옷이나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에 관심이 많은데,
같은 제품이라도 한국과 비교해서 싼 가격에 놀랐다.
이후에도 많은 몰들과 아울렛을 갔는데 거기서는 더더욱 놀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