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지난 미국여행기에서 보여드린 산타모니카 3번가는 잘 보셨나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산타모니카 해변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번의 3번가와는 전혀 멀지 않고,
걸어서 10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에요:)
한 네 블럭 정도만 걸으면 바로 바닷가가 보입니다:)
저희는 3번가에서 바닷가로 걸어나가서
지도에 보이는 빨간 표시 쪽으로 갔어요!
그쪽에서 해변을 구경한 다음에
위에 노란색 형광펜으로 동그라미 쳐진 곳.
Santa Monica Pier로 향했습니다!
이 Pier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거구요:)
이번 편에서는 멋진 산타모니카 해변과
그 옆에 산책로를 보여드릴거에요!
산타모니카 해변을 향해 가고 있어요!
이렇게 심플하게 도로가 있고, 양 쪽으로 긴!!!!! 야자수 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건,
이 산타모니카 해변 근처에 살면,
정말 다양한 풍경을 느낄 수 있겠다는 거였어요!
바다 바로 옆에 나무들과 잔디가 깔린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그 바로 옆에는 바로 도시가 시작되는 풍경이에요!
바닷쪽으로 도착했습니다!
바로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책로를 조금 따라 걷고 난 후
다리를 통해 내려가기로 했어요!
여기가 마련된 산책로 입니다!
흙인데도 있고, 그냥 잔디인데도 있어요!
사진에서 왼편이 바로 해변 + 절벽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저렇게 펜스가 쳐져 있구요!
특히나 이 산책로에 심겨진 나무들이
엄...........청나게 길게 쭉쭉 뻗어있어서
나무 다 나오게 사진 한장 찍으려면
거의 바닥에 누워야 한다는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나무가 국기 깃대 높이까지 뻗어져 있어요:)
어느 정도 감이 오시나요???
이렇게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산타모니카 해변 입니다!
그리고, 해변 옆에 도로가 있어서 차들이 쌩썡 다녀요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도로 위로 마련된 육교를 통해 건너가야 해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좀 더 걸어볼까요!
이렇게 보시다 시피,
바로 도로 건너편에는 저렇게 빌딩들이 쭉쭉 있고,
그 건너에 녹색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산책로에서 특히나 조깅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양 옆으로 각종 나무, 꽃 들이 자라고 있어서,
가끔 나와서 걷기에 정말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산책로가 넓은 편이라서,
차도 가까이로 걸을 수도 있고,
이렇게 펜스 가까이 걸을 수도 있어요!
가끔 이렇게 좁게 난 길도 있어서, 해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기 사진 찍는 제 친구가 보이네요:)
한편으로는 이 사진에서 펜스 넘어 절벽이 보이는데!
캐치 하셨나요!?
멀리서 보이는 santa monica Pier 입니다!
저 위에 지도에서 잠깐 언급해 드렸죠?
저기에 놀이공원도 있고, 각종 볼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해변보다 더 붐벼요!
사진만 봐도 해변가 보다 저 pier에 더 북적북적 이는거 느끼시겠죠? :)
무슨 공원 하나를 걷는 느낌이네요:)
전 이렇게 양 옆으로 나무들이 심겨져 있는 거리를 걸을 때 기분이 좋더라구요!
상쾌해지는기분!!!
이렇게 길이 쭉쭉, 해변을 따라서 뻗어 있어요!
단순히 산책로 라고 해서
심플하다고 하면 오산!
굉장히 (저한테는) 새로운 나무들도 많고,
야자수도 많아서
어떤 곳에 가면 식물원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요상하게 생긴 나무들도 많아서ㅋㅋㅋㅋ
신기신기!
이렇게 넓은 잔디밭도 있어요!
(물론 엄!청 넓지는 않지만^.^...)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누워서 낮잠을 자기도 하더라구요!
자, 그럼 슬슬 해변가로 내려가 볼까요:)
저와 제 친구 모두
바다를 끼고 해변 위를 느긋하게 걷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ㅋㅋㅋㅋ
기대하고 내려갔어요!
산책로 중간에 이렇게 육교가 있어서
건너가면 됩니다 :)
이렇게 절벽 옆으로 차도가 있고,
그 옆에 해변이 있어요!
차들이 엄청 많네요ㅎㅎㅎㅎ
여름 휴가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놀러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저 절벽 위에는 아까 그 산책로 + 건물들!!!!
참ㅋㅋㅋㅋㅋ
저 절벽을 어떻게 잘 만들어졌을까.
어떻게 이걸 또 잘 이용했을까 싶네요!
자, 모래에 발을 딛었어요X^D
해변 시작 부터, 바닷물까지는 거리가 상당히 있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모래위를 엄청 걸었습니다!
이렇게 해변 정 중간에서 보니,
옆으로는 절벽이 있고,
또다른 옆으로는 바다가 보여요!
느긋하게 선탠하시는 한 분.
바닷물이 차가울 때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해변이 굉장히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는ㅋㅋㅋㅋㅋㅋ
엄..........청 넓네요ㅋㅋㅋㅋㅋㅋㅋ
첨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걸었지만
나중엔 모래 위를 걷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발이 푹푹 빠지고,
결국 신고있던 쪼리를 벗어 던지고 맨발로 걸었습니다ㅋㅋㅋㅋㅋ
나름 뜨겁지는 않고 따뜻해서 걸을 만 했어요!
또 다른 한 쪽에는 절벽이 아니라 저렇게 이쁜 건물들이 보여요^.^
상가 같지는 않고, 주택 같은데,
색깔들이 건물마다 달라서 이뻐보여요!
그위에 뻗은 야자수 나무들까지 :)
해변 옆의 집이라니!
로맨틱 하지 않나요? :)*
저기 멀리 보이는 건 그 산타모니카 Pier에요!
잘 보시면 위에 롤러코스터랑 관람차가 보여요!
바다 위에 있는 놀이동산!
드디어!
바닷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ㅠㅠㅠㅠ엉엉
어휴, 속이 뻥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모래사장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가
물을 보니ㅋㅋㅋㅋ살거같았어요
여느 해변과 다를 것 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워요:)
물론 부산의 해운대는 사람이 북적북적한게 그 특징이지만ㅋㅋㅋㅋ
여기는 그렇지 않았네요!
(물론 제가 갔을 때가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ㅋㅋㅋㅋ)
넓게 펼쳐진 산타모니카 해변입니다 :)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구름이 안개처럼 낮게 생겨서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을 주더라구요!
거기에 절벽과 야자수, 크고 작은 건물들.
아름다운 바다까지 :)
그렇게 친구랑 30분 정도를 앉아서
호스텔에서 가져온 사과를 먹었어요!
햇볕도 즐기고, 사과도 즐기던 찰나에
저희는 뭔가 저희 주변에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습니다.
이 녀석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사과를 들고 있으니
하나 둘 씩 모여들더군요
친구가 혹시나 먹을까 싶어
먹던 사과를 조금 잘라서 던져주니
한 마리가 낚아채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얘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 이 사람들이 먹을 걸 주는 구만!'
싶어서
단체로 모여들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겁도없이 저희 발끝 바로 앞까지 와서는
사과가 들려져 있는 저희 손을 노려보더라구요ㅋㅋㅋㅋㅋ
순간.....쫄음.....덜덜
결국 저희는 이 놈들 압박을 못이겨서 얼른 일어났습니다ㅋㅋㅋㅋㅋ
너무 가까이 까지 와서 이러다가 저희 손 물지는 않을까 싶어서 겁났어요ㅠ.ㅠ엉엉엉ㅇ
어딜가나 갈매기는 해변깡패인가봐요......
그렇게 슬슬 일어나서 Pier쪽으로 걸어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흰 거 다 갈매기......
쓰레기통 주변에 뒤지고 있더라구요ㅠ.ㅠ
좀 불쌍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무서운게 더 커서....
얼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핳하핳 :)
마지막에 갈매기가 겁을 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되게 이쁜 해변가였어요!
사실, 안개같이 생긴 구름 때문에 그런지,
오히려 신비롭다는 느낌이 더 강했구요!
그럼, 저는 다음 편에서 santa monica pier를 보여드릴게요:D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