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이번 편은 드디어 라스베가스의 마지막 편이 될 것 같아요!
이번 편에서는
플라밍고 호텔에 대한 소개와 함께 LA로 넘어가는 과정을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호텔에 대한 소개 전에
카지노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찍었던 사진을 몇 개 가져왔습니다 :)
전에 잠깐 말씀 드렸던 것 처럼
왠만한 큰 호텔이면 카지노를 호텔 안에 가지고 있어요ㅎㅎㅎ
보통 1층이 카지노라 들어서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종류도 정말정말 많아서 원하는데로 그냥 앉아서 하면 되고,
술, 담배 거침없이 허용됩니다!
사실, 사진찍는게 안된다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되게 조심스럽게, 몰래 찍었어요ㅠ.ㅠ엉엉엉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하긴, 카지노 안에서 찍힌 자신의 사진이 있으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죠...?)
카지노 내부는 호텔마다 장식만 다를 뿐,
기계들은 거의 비슷해요ㅎㅎㅎㅎ
대개는 이렇게 굉장히 화려한 편이고 조명이 굉장히 많아요!
혼자 게임할 수 이렇게 딜러와 함께할 수 있는 카지노도 있습니다.
저도, 이왕 여기 온 거 한번 도전을 해보자 싶어서
게임기를 도전해봤어요!
올 떄는 애들한테 떵떵거리면서
도박 성공해서 학비를 벌어오겠다
라고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중독될까 걱정되는 마음에
그냥 1달러만 넣고 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팅 단위는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1달러로 많이 게임할 수 있었어요ㅋㅋㅋㅋㅋ하하하하
그 결과,
1달러 넣고 0.16달러 남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룰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막 버튼만 눌러댔어요ㅋㅋㅋㅋㅋㅋ
게임하다가 그만하고 싶으면 이렇게 게임기에서 바우처가 나옵니다!
이걸 프론트 같은데에 가져가면 현금으로 바꿔주고요!
0.16달러......
한국 돈으로 160원 하는거.......
바꾸는게 더 부끄러워서 그냥 제자리에 두고 왔어요ㅋㅋㅋㅋㅋ
도박중독은 안되요 :)
여튼,!
오늘은 본격적으로 제가 구경 갔던 호텔 중
인상 깊었던 호텔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플라밍고는 몇 번 들어보신적 있으실 거에요!
요런 동물ㅋㅋㅋㅋㅋㅋ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바로 이 새의 이름을 딴 호텔이 있어요!
바로, 플라밍고 호텔!
뭔가 플라밍고와 연관성이 있겠죠?ㅎㅎㅎㅎㅎ
http://www.flamingolasvegas.com/
여기가 공식 홈페이지 구요 :)
호텔 앞에가면 이렇게 연꽃모양으로 크게 장식이 되어 있어요!
분위기 자체가 분홍색의 느낌!
저 장식, 연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플라밍고 느낌도 나더라구요!
여튼 우아한 분위기!
플라밍고 호텔 안에는 정원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온갖 나무, 꽃들은 물론이고
약간 열대 느낌도 나구요!
그래서 날도 좋고,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호텔안 정원이에요:)
호텔 안이 아니라 그냥 어느 공원에 온 느낌이에요!
플라밍고 찾아가다가 발견한 분수!
플라밍고 호텔답게 분수대도 플라밍고 모양이에요:)
(사실, 이 때 플라밍고를 못찾아서 설마 이 분수를 가지고
플라밍고가 있다고 했나....하는 의심을 했었어요 하하하하하핳)
정원 안에는 이런 야자수가 가득해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에요!
이렇게 시~원한 미니 폭포도!
저기 폭포 옆 바위에 플라밍고 모형이 앉아있네요:)
숨은 플라밍고 찾기!
그렇게 걷다가 어느 한 군데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싶어서 갔어요!
갔더니,
이렇게 앵무새가! 파라솔 밑에서 앉아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여기서 앵무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옆에는 조련사 2명이 대기하고 있고,
원하면 앵무새를 직접 어깨와 팔에 얹어 줍니다!
그럼, 사진사가 와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줘요:)
이 때, 개인 사진촬영과 옆에서 누가 사진을 찍어주는 건 안되구요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그 뒤편에 있는 컴퓨터로 자신의 사진을 확인하고
인화를 해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요!
사진으로 가져갈 수 도 있고, 돈을 조금 더내면
아예 찍었던 모든 사진이 담겨있는 USB를 주기도 해요!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찍었습니다 :)하하하핳하
친구와 따로따로 찍어서 한장씩 나눠 가졌어요ㅎㅎㅎ
그 결과는,
짠!
과감히 공개합니다!
얼굴 따위....이제 부끄럽지 않아요ㅋㅋㅋㅋ(사실 부끄...-_-*)
전 저렇게 두 마리를 얹었어요ㅋㅋㅋㅋ하하하
사진도 놀란 표정, 웃긴 표정, 자연스럽게, 등등
여러 개 찍었는데
그냥 정상적으로 나온 거 하려다가ㅋㅋㅋㅋㅋㅋ
좀 더 리얼한 표정을 선택했어요ㅋㅋㅋㅋㅋ
요즘도 제 책상 위에 저 사진이 올려져 있는데,
볼 때마다 정말 이 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저도 보통은 어디 관광지에서 사진 같은 걸 찍어도 안사는 편이지만
이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
언제 앵무새랑 사진을 찍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계속 볼까요!
이렇게 넓은 연못이 있어요!
안에 큼지막한 잉어들도 살고 있구요ㅋㅋㅋㅋ
너무 커서 깜짝 놀랬다는!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플라밍고 XD
저기 저렇게 사람들과 너무 가깝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은 곳에 플라밍고들이 모여있었어요!
플라밍고는 이 때 처음 본거라 신기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색깔이 굉장히 이뻐요!
완전히 분홍색도 아니고,
흰색, 붉은색 분홍색이 여러가지로 섞인 분홍색이라 더 이쁘더라구요!
확대 사진!
듣던 데로 다들 정말 한 발로 잘 서있더라구요ㅎㅎㅎ
(그 와중에 저기 두 발로 서있는 애 발견!!)
다리가 정말.....부러질것 같이 얇은데
보면서 불안불안 하면서도 이쁘더라구요ㅎㅎㅎㅎ
조금 불쌍했던 건,
이 플라밍고들 다리에 붙어있던 인식표? 라고 하나요
태그를 보면서 안타까웠어요ㅠ.ㅠ
자연에서 잘 살수도 있겠지만,
이런 호텔안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데
저희는 구경 거리지만
플라밍고들 한테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이 플라밍고 말고도,
다른 호텔들에도 실제로 살아있는 동물들을 키우는 데가 몇몇 군데 있는데
그냥 부디 스트레스 받지 않게
동물들 잘 관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플라밍고 호텔의 마지막은,
저 뒤로 보이는 관람차 :)
비록 타지는 못했지만,
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위에서 보는 라스베가스는 정말 다르겠죠?ㅎㅎㅎㅎ
그럼, LA로 넘어가기 전에
하나 더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
라스베가스는 관광지 답게 길거리에
사람들이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을 해서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도 일종의 볼거리 겠죠?ㅎㅎㅎㅎㅎ
배트맨, 스파이더맨, 뭐 이런 각종 ~맨들ㅋㅋㅋㅋㅋㅋㅋ
트랜스포머 등 로봇들도!
실제처럼 복장을 입고, 분장을 하고 거리를 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인사도 하고 놀래키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나서 받는 팁으로 일당을 챙기더라구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분장말고도
각종 마술쇼, 서커스, 노래+춤 공연 등도 많이 합니다!
물론 팁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라스베가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런 길거리 공연을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어요ㅎㅎㅎㅎ
그 중 제가 가장 충격적이었던!!!!
짠!
분수쇼를 보고 나오는 데 사람들이 보여있길래 봤더니
이.....분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공.중.에
아니뭐 이런..........
페이스북이나 인터넷에서
이런 사진을 종종 본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냥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엌ㅋㅋㅋㅋ말도안되...........
사람들이 와서 밑에 손도 넣어서 휘저어 보고
앞으로, 뒤로 옆으로 앉아서 밑을 쳐다보기도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충격!
저러고 한참을 앉아계셨어요ㅋㅋㅋㅋ우와
여튼!
라스베가스는 정말
크고 작은 많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여러분 :)
밤낮 가릴 것 없이
화려하고 엄청난 구경거리, 즐길 거리 들이 가득찬 도시입니다!
정말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하는 도시에요!
혹시나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주시면,
나름 최선을 다해 대답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은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 제 여행길을 잠깐 보여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http://www.greyhound.com/expres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보이는데
왼쪽편에 목적지와 날짜를 선택하면
가능한 옵션들이 쭉 뜹니다!
북미 지역에 많은 버스 노선이 있어서
그레이하운드가 가까운 거리 이동하기는 좋더라구요ㅎㅎㅎㅎ
라스베가스에서 LA는 대략 5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중간에 한 20분 정도 휴게소에서 휴식시간 가지구요:)
그레이하운드는
빨리 예약하면 가격이 더 싸기 때문에
혹시나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해두시는게 좋습니다!
+) 참고로, ISIC카드로 학생할인이 가능한데
제 경험상으로는 학생할인 보다
그냥 일찍 예매해서 돈 아끼는 게 훨씬 쌌어요!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제가 머무르는 호텔에서 다운타운 그레이 하운드 정류장까지 이동했어요!
(그레이하운드는 각 도시마다 버스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시면 터미널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
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운타운에 있었기 떄문에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버스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ㅎㅎㅎ
버스 내에 안내방송 + 스크린이 있어서
이상한데 안 내리고 제대로 내릴 수 있었어요:)
버스비는 2달러 정도 했던걸로 하는데
사실....저희는 뒷문으로 급하게 타서.....
요금...안냈어요ㅠ.ㅠ.....하하핳핳하
(여러분들 이러시면 안됩니다.)
여튼!
그렇게 그레이 하운드 정류장으로 가서 기다리다보면
시간이 되서 직원이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버스 탑승 순서 안내를 해줍니다.
여기서 일찍 예매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또 있는데,
일찍 예매할 수록 탑승 순서가 정해집니다.
그레이 하운드는 지정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선착순 또는 예매 순서로 탑승 순서가 정해지고,
먼저타서 자리를 좋은데 잡을 수 있어요!
(버스가 만원일수록 예매 순서가 중요합니다.
예전에 캐나다에서 그레이 하운드를 탔을 떄는
승객이 5명 정도라ㅋㅋㅋㅋ예매순서는 상관 없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을 수록 순서가 중요해요!)
저랑 친구는 엄청 일찍 예매한 덕분에 TOP 10 내로 탔습니다 :)
그레이 하운드는 버스 내에 화장실이 달려 있기 떄문에
뒷자리는......왠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아요!
냄새 날수도 있거든요...하하
그렇게 5시간의 버스여행이 시작됬어요:)
버스 안에서 호주 아주머니와 버스기사님의 말싸움으로 인해
버스가 도로 중간에 서는 엄청난 상황도 있었지만......
결국 버스기사님의 강압적인 압박에 호주 아주머니가 꼬리를 내리시더라구요!
덕분에 기사님의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고
승객 전원이 엄청나게 조용하게 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
(휴게소 쉬는 시간도 20분이었는데ㅋㅋㅋㅋㅋ
한 명도 빠짐없이 칼같이 지켰다는....덜덜)
그렇게 도착한 로스앤젤로스!!!!!!
이건 제 일정의 간략한 지도에요:)
호스텔은 할리우드 쪽으로 잡았습니다.
다운타운쪽은 저녁에 위험하다는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었거든요ㅠ.ㅠ
노숙자들도 굉장히 많고
특히나 밤에 길거리에 위험한 사람들이 많다네요.
그에 비해 할리우드는 안전하다고 들어서
친구와 여기를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할리우드 거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산타모니카 비치,
그리고 지도에는 안나왔지만
LA다저스 야구장을 다녀왔어요:)
라스베가스 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역시나 많은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LA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
그럼 다음 편에서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