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오늘부터는 지난번에 다녀온 미국 여행기를 쓸까 합니다:)
제가 일주일간 다녀온 곳은 바로
미국 라스베가스 + LA입니다:)
제가 캐나다의 서쪽에 있다보니, 미국 서쪽이 아무래도 접근하기가 쉬워서
이렇게 선택하게 되었어요:)
더 다니고 싶었지만....돈....하....
여튼! 제 일정을 하나씩 풀어드릴 예정인데,
혹시나 나중에 가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되시길 바라면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여행의 시작은....
첫날부터 노숙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제가 여행을 가는 첫날 비행기가
아침 10시, 밴쿠버 출발 이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나나이모에서 밴쿠버 까지 배를 타고 1시간 40분,
페리정류장에서 공항까지 1시간 30분,
공항까지 장장 3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문제는 첫 페리가 7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그 날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결국 공항 노숙을 결정했습니다.
공항노숙이라면 여행자들께서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돈도 아끼고, 나름의 시간 절약? 도 되니.
그치만 안전의 문제가 가장 걱정이 될 텐데요,
걱정과 다르게 이 밴쿠버 공항은!!!!
정말 안전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공항 내부 모습입니다!
밤 12시에 도착한지라 한산하네요!
이렇게 밤에도 조명이 환하게 켜져있고,
security분들도 계속 돌아다니세요!
심지어 밴쿠버 공항은 와이파이가 공짜!
계속 공짜!!!!!
검색해본 결과,
밴쿠버 공항이 세계에서 노숙하기 좋은 2위 공항이라네요ㅋㅋㅋㅋㅋ
(참고로, 인천공항도 9위인가? 그래요! ㅎㅎㅎㅎ)
이렇게 기둥이 나무....? 모양으로 생겼어요
다소 딱딱한 느낌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깔끔하네요!
다행히도 제가 있는 층에 24시간 스타벅스가 있었어요!
다른 Wendy's라는 패스트푸드 점도 24시간이라
사람들이 줄을 섰지만,
저는 그냥 왠지 패스트푸드는 먹기 싫어서
그냥 스타벅스에서 간단하게 사먹었습니다!
이건 스벅 뒤쪽이에요:)
이 날, 잠을 자려고 했으나
결국 잠은 안오더라구요ㅠㅠㅠㅠ
엄청 피곤한데도 긴장해서 그런지
눈을 감아도 잠이 안오는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무데서나 잘 주무시는 분들이라면,
긴 의자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누울 곳은 많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노숙하시는 분들도 계셔서ㅋㅋㅋㅋㅋ
뭔가....동질감이랄까......
그런 것도 느껴요ㅋㅋㅋㅋㅋㅋ
여튼 밴쿠버 공항노숙,
정말 별 다섯개!!!!
그렇게 저는 뜬 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마침 한국시간이랑 맞아서
부모님이랑, 친구들이랑 카톡으로 얘기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그렇게 날이 밝고
새벽 5시 쯤 되니 슬슬 사람들도 들어오고,
밖도 밝아지더라구요!
저도 피곤함좀 달랠 겸,
스벅에서 다시 커피 한잔! 했습니다.
시간 떄우기 용으로 가져온 프랑스어 책인데,
진짜 유용하게 잘 쓰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0 챕터 봤다는....하...
-
여기가 일종의 푸드코트가 있는 곳입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심지어 2층도 있다는!
새벽이라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조용할 때 보는 맛도 있네요ㅋㅋㅋㅋ
여기는 옆에 있던 기념품 점!
원래는 10시 비행기라 한 8시 쯤 들어가면 되겠거니 했지만,
지루하기도 했고, 이리저리 좀 움직이자 싶어서
6시 쯤 출국심사를 했습니다ㅎㅎㅎ
마침 게이트가 열렸더라구요!
그렇게 게이트 안을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밖보다는 볼 게 많았다는!
이렇게 들어서면
양쪽으로 가게들이 쭈욱 들어서있습니다.
캐나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스랑 곰 인형이네요ㅋㅋㅋㅋ
엄청나게 컸어요!
여기는 스타벅스!
이때 해피아워 기간이라
프라푸치노 반값할 때였어요ㅎㅎㅎㅎ
잠도 깰 겸
다시 커피한잔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니 정말 몽롱하더라구요@.@
기념품 + 잡화점인데
모든게 다 20달러 이하라는ㅋㅋㅋㅋㅋ!
싼 거 사기 좋은 데 였어요!
이건 정 중앙에 있던 분수
저렇게 중간에 유리? 처럼 올라와 있어서
더 이쁘더라구요!
저기 왼쪽에 빅토리아 시크릿도 보이네요!
애들이 기념품으로 빅시꺼를 많이 사더라구요!ㅎㅎㅎㅎ
밴쿠버 캐넉스 하키 유니폼!
밴쿠버에서 이런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실수 있을 거에요ㅎㅎㅎ
그만큼 하키는 여기서 국민스포츠!!
이제 보딩타임이 거의 다 되어서 이동을 했어요!
제가 타는 비행기는
알래스카 여객기로,
일반 다른 여객기가 모여있는 보딩 장소와는 떨어져 있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또 한참을 걸었습니다ㅎㅎㅎㅎ
이런 통로를 쭉 따라 걸어야 해요!
이렇게 옆에 있는 비행기들도 볼수 잇네요ㅎㅎㅎㅎ
액자에 그려져 있던
first nation그림!
이렇게 그 끝에는 작은 카페와 의자가 있었고,
여기서 보딩을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밴쿠버를 이렇게 떠나네요~~~~~~~
비행시간은 시애틀 까지 2시간.
그치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거짓말 안치고
눈 감고 딱 뜨자마자 한 10분 지난 줄 알았는데
벌써 착륙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 잠을 한 숨도 안잤기에ㅋㅋㅋㅋㅋㅋ
정말 비행기 타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져서
비행기 착륙하는 소리에 깼어요ㅋㅋㅋㅋㅋ엌ㅋㅋㅋ
새로운 경험이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는 시애틀 공항입니다!
사실 굉장히 넓고 사람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볼거리나 가게는 별로 없었어요ㅠㅠㅠ
아무래도 환승이다 보니 그렇겠죠?
이렇게 정말 뻥 뚫린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이런 식당 + 바도 있고!
기념품 점도 있네요:)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제가 다시 타는 알래스카 여객기는 이번엔 지하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었어요ㅠㅠ
마치 인천공항에서 열차 타고 이동하는 거랑 비슷한 셈이에요!
딱 보면 지하철 같죠ㅋㅋㅋㅋㅋ
순환이기 때문에 빙빙 돕니다!
그치만 방향을 잘 보고 타야한다는거ㅠㅠㅠ
저는 잘못 탄 줄 알고 잠깐 내렸는데,
알고보니 맞는거라
문 닫히기 전에 얼른 다시 탔어요ㅋㅋㅋ식겁....
그렇게 내린 곳에는 또 다시 상점들이 즐비했습니다!
럭비선수였나...
이런 동상도 만들어뒀더라구요!
드디어!
알래스카 여객기 환승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역광이라 잘 안보이지만ㅠㅠ
알래스카 여객기 카운터에요!
그리고 멀리 보이는 제가 탈 비행기 :)
구름이 흐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나름 운치있네요!
알래스카 여객기의 상징인 저 그림!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알래스카 원주민의 얼굴이라고 하네요:)
시애틀에서 또다시 40분.
그렇게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라스베가스 여행은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