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요즘 이래저래 캐나다를 뜰 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생활하고 있네요ㅠ.ㅠ으엉
특파원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
제가 여기서 전해드리고 싶은 것들
모두 전해드리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포스팅 역시 생각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이번 편을 마지막으로 LA의 산타모니카 여행은 끝이 날 것 같아요!
오늘은 간단하게,
산타모니카를 떠나기 전 먹었던 음식 소개와 함께
제가 LA에서 묵었던 숙소 및 LA의 지하철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한 저녁 8시까지 산타모니카에 있었어요!
생각보다 저희 숙소 근처가 위험하지 않기도 했고,
룸메이트 들이 저희를 굉장히 화나게 하는 바람에ㅋㅋㅋㅋ
그냥 늦게 까지 있다가 들어가자 싶어서
그냥 저녁까지 산타모니카에서 먹고 늦게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저녁의 산타모니카 역시 즐길 수 있었구요:)
저희가 지난 산타모니카에서 먹은 점심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해서
저녁은 좀 더 신중하게 고르기로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터넷에서 맛집도 찾아보고 했지만,
결론은 그냥 돌아다녀보고 좋은데를 찾자!
싶어서 그 산타모니카 3번가로 다시 와서 길거리를 다녔습니다.
저녁에 3번가로 돌아오니 이렇게 각 가로수들 마다
전등장식이 되어 있더라구요:)
분위기도 어둑어둑한데 이렇게 곳곳에 전등장식이 있으니
나름 분위기가 있어요!
그렇게 저희는 슬슬 걸으면서 저녁을 먹을 만한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와중에 전 이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쭉쭉 뻗은 나무들이랑 건물들이 어울려요!
오잉!
이렇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나와서
음악소리와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춤도 추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몇명은 전통의상 같은 것도 입고 있고,
악기도 연주하면서 노래를 하시는데
그 나라의 종교단체에서 나온 거 같기도 하고
아님 나라의 전통 음악을 즐기는 거 같기도하고!
여튼,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흥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희가 저녁을 먹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Hummus Bar & Grill Express
라는 음식점 입니다!
위치는 3번가 중심 쪽에!
middle east 스타일의 음식을 파는 곳인데,
여기를 택한 이유는
여기를 택한 이유는
물론 주변에 아시안 레스토랑도 많았지만,
친구랑 뭔가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자 싶어서
들어왔어요:)
그치만, 막상 들어와보니 가격도 굉장히 싸고!
맛도 엄청 좋더라구요:)
http://losangeles.menupages.com/restaurants/hummus-bar-express/menu
인터넷에서 이 가게의 메뉴가 있길래 검색을 해봤어요!
궁금하신 분은 들어가 보시길~~~
이 레스토랑은 자리를 잡으면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직접 계산대에 가서 주문+계산을 완료하고
자리를 잡으면 알아서 서버가 음식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저희가 시킨 음식은
On a plate라고 접시에 음식을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거 말고도 샌드위치나 랩 같은 것도 많았지만
저흰 좀더 배부르게 먹기 위해 이걸 택했어요ㅎㅎㅎㅎ
물론 on a plate스타일 중에서도 종류가 많아서 선택할 수 있는데
Middle Eastern Kabab Plate
저희가 시킨 건 이거!
이런 케밥 스타일의 plate에 여기에다
사이드 디쉬 2개 + 홈메이트 피타 브레드
이렇게 해서 총 13.99 달러였습니다!
14달러 정도면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저걸 다 먹는데 14달러라면 엄청나게 싼 거거든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사이드 디쉬로 veggie rice와 이스라엘 스타일 샐러드를,
친구는 white rice와 가든 샐러드를 시켰어요!
짠!
그렇게 나온 저희의 음식!
케밥이 굉장히 떡갈비 처럼 생겼지 않나요:)
저는 야채가 들어간 밥을 시켰기 때문에 약간 카레 맛이 나는 밥이 나왔고,
친구는 흰 밥!
사실 저는 케밥이 뭔가....랩에 나올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떡갈비 스타일로 나오니 의외였어요ㅋㅋㅋㅋ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ㅋㅋㅋㅋ
다 못먹고 나왔어요ㅠㅠㅠㅠ엉엉 아까움....
(이 날 자기전에 음식 생각나서 이불 뻥뻥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게 바로 이스라엘 식 샐러드!
저는 처음에 그리스 식 샐러드와 비슷할까 싶었지만,
그리스식 샐러드는 야채를 굉장히 큼직큼직하게 썰고
오일 + 치즈를 넣는다면,
이건 엄청 잘게 썰은 야채들에
약간 상큼한 소스를 넣었습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저라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저기 저 큰 빵은 ㅋㅋㅋㅋ
여기서 직접 만든다는 홈메이드 피타 브레드!
엄청나게 커서 담겨져 온 바구니가 보이지 않을 정도 였고
1인당 2개씩 나와서
진짜 미친듯이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정말 다른 데 가면 14달러에 저 케밥 한 접시를 먹을 까 말까인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다니!
정말 기분도 좋더라구요:)
혹시나 산타모니카를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 레스토랑 꼭꼭 추천드려요!
먹고 나오니 날이 어둑어둑~
바닷가라 춥기도 해서 얼른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숙소까지는 거리가 한시간 40분 정도!
다행히 버스가 직통으로 가서 좋았어요.
올때는 그냥 뭐 ㅋㅋㅋㅋ피곤해서 넋놓고 잤네요!
-
그럼, 저희가 묵은 숙소를 소개를 해드릴게요!
사실 여행지에서의 숙소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싶어 남겨놓겠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bananabungalow라는 호스텔 입니다!
http://www.bananabungalowus.com/
공식 홈페이지도 따로 있구요,
미국 여러 지역에 지점이 있지만,
여기 LA에는 할리우드, WEST 할리우드
이 두 군데에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마셔야 해요!
저희가 묵은 곳은 그냥 할리우드 지점입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할리우드 쪽이 다른 다운타운 쪽보다는 훨씬 안전한 편이기에
이 쪽을 택했습니다.
(LA를 다녀온 많은 친구들이 밤 거리를 조심하라고 그렇게 경고를 주더라구요!
항상 주변을 살펴야 하고 밤에는 절대 혼자 다니지 않는게 좋다구요.
위험한 사람들도 많고 노숙자들도 많아서 경계를 하는게 좋다네요!)
그치만 다행히 우려했던 것 과는 달리
할리우드 쪽, 그리고 저희 숙소 쪽에는 크게 위험한 점이 없었어요!
다행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지하철 역과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지도에 표시한 것 처럼 할리우드 / Vine 역과 가까워서
어디 다니기에도 좋구요!
여기가 바로 호스텔 입니다.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어요!)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뭐.....화려하고 깔끔한 걸 기대하지는 마시구요ㅎㅎㅎㅎ
그치만 저희는 최악을 예상하고 갔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호스텔 자체에서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들도 많고,
어디 같이 가는 trip도 많아서
여행객들한테는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24시간 오픈이라 새벽에 나가도 체크인/아웃을 할수 있구요
세탁은 돈을 줘야 하지만 세제를 공짜로 주기도 하구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6인실 남녀혼용 도미토리 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외국에서는 굉장히 흔한 형태에요:)
여행객들에게는 가격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만큼 값이 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형태!
방에 화장실과 부엌이 달려 있고,
이층침대가 3개 놓여 있었어요.
여행객이 6명 단체로 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저처럼 2명, 3명 또는 혼자서 여행 오는 사람들이
이 한 방에 모이기 때문에 굉장히 분위기가 새롭다는!
여행객들 쉬다가는 방 느낌이에요:)
여기는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이 호스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구요ㅎㅎㅎㅎㅎ
분위기가 굉장히 색다른데
아침에 야외에서 밥먹으면서 햇빛을 쬘 수도 있고
분위기가 열대? 느낌이라 색다르기도 하구요.
아침도 굉장히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토스트, 빵, 우유, 버터, 차, 과일, 시리얼, 커피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최고 였어요:)
(아침 안먹으면 안되는 1인ㅋㅋㅋㅋ)
여튼, 호스텔 이용이나 방 시설 등을 따졌을 때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비록 같이 방을 썼던 핀란드 애들이 시끄럽긴 했지만,
어차피 이런 걸 각오하고 예약을 했던 도미토리 였으니ㅋㅋㅋㅋ
그치만 모든 사람들이 다 시끄러운 건 아니니
편견은 없으시길 바래요! :)
자, 그럼 지하철 소개를 해드릴게요!
저희가 엘에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우와, 할리우드 느낌 난다!' 라고 느꼈던 곳이
바로 지하철!
엘에이의 지하철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내부 장식 뿐만 아니라
지하철 운행이나 요금, 시스템까지도!
제가 다녔던 곳 중에서 가장 한국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요금은 한번 타는데 1.50 달러!
환승하려면 돈을 더 내야하구요ㅠㅠㅠㅠ
입구 전에 기계들이 있어서 직접 표를 살수도 있지만,
이렇게 엘에이 에서는 이런 tap card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카드를 구하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일종의 티머니 같은 개념인데
제가 알기로는 카드를 사는데도 돈이 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치만, 저는 다행히 제 친구가 이 전에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한테 부탁을 해서
이렇게 tap card를 구해왔더라구요!
ㅠㅠ
덕분에 굉장히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들어갈 때만 찍고 나갈때는 딱히 찍지 않아도 되는데
간혹 역 입구에서 검사를 하는 직원들이 있어요ㅋㅋㅋㅋ
저희 때도 한번 있었는데,
이렇게 탭카드를 보여주면 어떤 기계에다가 인식을 하는데
그럼 자동으로 어디 역에서 몇시에 탔는지가 찍힙니다.
저희 옆에 청소년 애들이 무임승차를 했는지 붙잡혀 있었는데......
역시 사람은 죄짓고 살면 안되나봐요ㅠㅠㅠ
여튼!
그럼 역 내부를 볼까요;)
짠!
할리우드 구나 싶죠?ㅎㅎㅎㅎ
이렇게 역 안에 장식으로 영화 촬영용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 뒤에 야자수 스타일의 기둥까지!
:)
여기가 역 입구에요
한국의 지하철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잘 정리된 느낌!
지하철 타는 곳.
저렇게 전광판이 있어서 언제 열차가 오는지 쉽게 알 수 잇어요!
여기가 바로 저희가 주로 이용했던
vine street역!
주요 관광명소 답게, 이렇게 안내판에
관광지를 적어놨더라구요!
엘에이에 있는 동안 지하철을 타는데는 딱히 큰 어려움도 불편도 없었어요!
그만큼 나름 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가실 분들은 걱정 마시고 가시길 :)
마지막은,
엘에이에서 가져온 기념품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짠!
냉장고 자석이에요:)
자세히 보면 저렇게 입체로 되어 있는데다가
세밀하게 잘 되어 잇어서 사왔어요:)
할리우드와 산타모니카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념품 입니다XD
저는 그럼 다음 편에서는 산타모니카를 벗어나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