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유학일기 15번째 이야기.
할리우드로 떠나다. 시작하겠습니다'_'!!
벌써 미국에 와서 생활한지도 세달이 되어간다.
LA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탓에 엘에이에 수도없이 왔다갔다 했지만
할리우드는 이번이 처음!!
이 때 차 렌트 기간이 끝나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서 엘에이를 가보았다.
차로는 40분이면 충분히 갈 거리를 버스타고 가니 2시간가량이 걸리긴 했지만...
버스안에서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들도 보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워낙 교통이 좋지 않아서 웬만하면 모두가 차를 가지고 있는데,
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홈리스의 사람들이거나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버스를 타면 냄새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1.75불로 엘에이를 갈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심심해서 셀카 한장! 하핳
우리가 탄 버스는 엘에이 다운타운이 종점이었기에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할리우드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대중교통이 최악인 캘리포니아에서 엘에이는 그래도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다.
지하철도 있는 걸 보면
Hollywood/ Highland역에서 내려서 올라가자 마자 마주치는 밀탑인형.!!
Hollywood & Highland 센터 모습.
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저기 삼층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그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 간판을 볼 수 있다.
다운타운에서 휘티어로 가는 막차 시간은 저녁8시였다.
처음 버스를 타고 엘에이를 왔고,
처음 버스를 타고 휘티어를 가야 했기에 버스를 놓칠 것을 대비해서 우리는 일찍 출발 할 수 밖에 없었다.
내릴때와 탈 때의 정류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이 날 할리우드는 아주 수박겉핥기식의 구경밖에 하지 못했지만,
대중교통이 최악인 이곳에서 대중교통만으로 엘에이를 구경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하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에 또 만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