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날 밤, "라스베가스 가자"는 말과 함께
다음날 떠나게 된 곳 라스베가스.
그렇게 아무런 계획없이 2박 3일 간의 라스베가스 여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강제적으로 떠나게 된 나의 첫 라스베가스 여행은
아침부터 심하게 삐그덕거렸다.
나를 강제적으로 너는 꼭 가야해.라고 말했던 사람들의 싸움으로 인해서..
어찌 되었건 우리는 그렇게 떠났고
사막을 지나가는 바깥의 풍경을 보면서 조용히 사진을 찍었고,
내가 사는 곳 휘티어에서 LA를 거쳐 라스베가스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차로 5시간정도.
길고 긴 침묵끝에 거의 도착해간다.!!!
도착했다 라스베가스'_'
영화 오션스11의 주 무대였던 MGM호텔도 보이고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
기분이 설레이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우리가 2박 3일간 묵을 호텔은 벨라지오호텔.
라스베가스 번화가 거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호텔 체크인 기다리면서
라스베가스 호텔들은 각 호텔마다의 특색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는데,
벨라지오하면 호텔 앞에서 하는 분수쇼와
호텔 로비 천장에서 볼 수 있는 이것.
식욕을 감퇴한다고로도 유명한 데일 치우의 작품이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한 것이라고는 호텔체크인이 전부였는데,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었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해야 될 것 한가지인 뷔페가서 먹기.
엄청난 종류의 음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싸기 때문이라던가
계획이나 정보 따위 없었던 우리는 쿨하게 그냥 벨라지오호텔 뷔페를 가기로 했다.
배가 고프기도 하고.
벨라지오호텔 뷔페 사진들은 없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벨라지오 호텔 뷔페도 손에 꼽히는 뷔페 중 하나였다.
그렇게 뷔페 식사를 마치고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해야 될 것 두번째, 쇼보기!
라스베가스 유명 3대 쇼 중에 하나인 오쇼를 보기로 했다.
티켓 구매를 도와준 스텝분이 한국분이셔서 특별히 직원할인가도 해 주었다!
그 덕에 좋은자리에서 나름 싼 가격에 볼 수 있었다.
그래도 한자리에 170불정도었지만.....
오쇼 시작전에 기다리면서.
웅장함이 장난아니다.
오쇼는 라스베가스의 3대 쇼 중에 하나로 꼽힐만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퍼포먼스들과 소품, 장비, 구성 등등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비쌌지만 그만큼을 내고 볼 만한 쇼였다.
우리가 보았던 쇼는 10시에 시작하는 쇼여서 끝나고 보니 자정이 다 된 시간이었다.
오랜 이동시간 때문에 다들 지쳤지만
이대로 호텔에 들어가기는 아쉬워서 겜블링을....ㅎㅎ
겜블링에 열중하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다음 날 찍은 사진들이 있으니까.
그건 다음편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