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호주에 관한 다루어 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좀 전에 해지기 전에 하늘을 바라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석양이 드리워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한국이나 호주나.. 가을하늘은 정말 아름다운 듯 싶습니다..
(너무 혼자만 감상적이지 않나 싶네요..^^;;)
호주에 관련해서.. 우선 할 이야기는
예전에 한번 언급되었던 거지만.. 한번 더 알려드립니다..(재탕은 아니구요.^^;;)
바로.. Qantas airways...입니다.
우선...그냥 일반적으로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처럼 국적항공사입니다.
그래서.. 슬로건이 Sprit of Australia 이지요..
현재 운항중인 비행기중 가장 큰 비행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 항공기를 운행하는 몇 안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긴 이게 아니구요..
우선 이름의 기원부터 알려드리자면
(QANTAS: 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erial Services)
이름에서 보시듯이.. 퀸즐랜드주와 노던 테리토리를 운행하는 항공회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지역간의 인원 및 물류를 주로 하다가 호주 전 지역을 운행하는 국적항공사가 되었지요..
또한, 영화 레인맨에서 나왔듯이.. 전 항공사 중.. 안전성에서는 최고를 다툴정도로.. 항공사고가 거의 발생안하는 항공사이기도 합니다.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콴타스는 호주 국적항공사일까요?
정답은.. 원래는 O 였지만.. 지금은 X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실.. 호주에는 2개의 국적항공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콴타스 다른 하나는 안셋항공이었죠..
하지만 안셋이 망함으로서 호주의 국적항공사는 콴타스만 남았었습니다.
작년 초인가 아니면 제작년 말인가...(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콴타스도 미국회사에 인수가 되었지요.. 그러므로서 로고도 약간 바뀌고.. 최고 경영자도 미국인으로 바뀌었지요.. 그렇지만.. 호주의 대표적인 국적항공사 이기 때문에.. 예전의 경영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호주인들에게도 반감을 안 살테니깐요..
왜 콴타스에 대해서 올리냐 하면은..
호주사람들도..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편입니다.
그래서 호주영어, 호주인 이런말에 민감한 편이니까요..
또한, 제가 항공회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러한 소식들에 접할 기회가 많아서..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호주에 관한 두 번째..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Canberra)입니다.
즉, 시드니는 아니지요.. 하지만 캔버라가 어떻게 생겨난 지 아시는지요?
짧게 알려드리면..
호주도 미국처럼 연방정부 주 정부가 따로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로 통합이 잘 되는 편인데..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드니가 속해있는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멜번이 속해있는 빅토리아 주는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연방정부를 세우려고 수도를 정하려고 하는데.. 시드니와 멜번이 서로 자기가 수도가 되겠다고..
즉,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을 낸 것이 두 도시 사이 정확하게 중간지점에 수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 도시가 바로 캔버라 입니다.
캔버라도 전 세계 도시들 중 몇개의 속하는 계획도시에 속합니다.
그래서 도시가 잘 정비되어있죠..
하지만.. 세워진 역사도 그렇고.. 세워진 배경도 그래서...인구는 많지는 않습니다..
약 44만명 정도 밖에 안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자기나라에 자부심이 강한 호주인들.. 하지만.. 캔버라에 수도를 세운것에 대해선 혀를 툭툭차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캔버라가 위치한 곳의 기후가 너무 안 좋기 때문이죠..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무지 덥고.... 또한 두 거대 도시 사이에서 막혀있어서.. 도시 팽창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은..아직도 시드니나 멜번 두 도시중 한 곳이 수도가 되었어야 했는데 하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호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개봉했었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아실겁니다.
내용은 저도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시놉시스에 따르면
일본의 호주 침략에 대해서 그린 영화라고 하는데요..(그래서 미국에서 그다지 크게 흥행하지 못한 이유인듯 싶네요..)
주연배우도 호주출신인 니콜키드먼과 휴 잭맨이 뽑힌 듯 싶습니다.
저도 호주에 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요..
예전에 2차대전때 일본이 우리나라,중국,동남아시아에만 간 줄 알았더니..
호주에 까지 침략을 했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나이 지극히 드신 어르신 분들은 지금도 일본이라고 하시면 정말 싫어하십니다. 특히 침략을 받았던 북쪽에 계신 분들은 더 하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호주 젊은이들.. 일본이라고 하면.. 어르신들과 같은 반감은 없는 듯 해 보입니다. 항상 아시아중 어디를 가고 싶냐 하면.. 일본이 꼭 들어가니깐요.. 또한,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습니다.
암튼.. 첨에 한 할아버지를 만나뵜는데.. 저한테 일본인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니라고 하더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시더군요..ㅋ
호주도 지금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하지만.. 역사적으론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있는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내일은 호주의 또 다른 국경일인 ANZAC데이 입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매년 4월 25일.. 전쟁참가용사 및 현 군인들이 시민들의 격려와 환호속에서..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전우들을 기리고 또한 그들을 추모하면서 시가 행진과 같은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실 이 행사는 호주 전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어느 도시를 가든 ANZAC Memorial Park가 있구요.. 이 곳을 지나는 도로에서 시가행진을 합니다. 왼쪽 사진은 브리즈번에서 열린 시가행진이구요.. 오른쪽은 브리즈번 안작공원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주군.. 한국전쟁때도 참전했던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그래서 이 공원에 가서 참전했던 곳을 찾아보면..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호주.. 이러고 보면..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관련이 좀 있는 그런 관계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그럼 오늘 여기까지.jhcyonsei였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전 주말동안.. 회계시험 준비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