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드!디!어!
여기 눈이 그쳤습니다ㅠㅠㅠㅠㅠ
오늘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오늘은 지난 토요일 부터 월요일 간의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이름하여
폭.설.특.집!
토요일날 봉사활동을 다녀올 때 부터 시작되었던 눈이
그냥....그치려니 싶었지만
기어이 주말을 뒤덮었습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월요일까지ㅠㅠㅠㅠ
저는 뉴스를 자주 챙겨보는 편인데요,
구글 첫 화면에 보이는 뉴스가
Snowfall warnings continue on B.C.'s South Coast Sunday
10 cm of additional snow expected at higher elevations on Vancouver Island and the Lower Mainland
기어이 이 곳에
폭설주의보가 떨어졌습니다.
밴쿠버 지역은 물론이고 섬 남쪽에도 폭설!
일요일에 온거에다가 월요일까지 10cm는 더 온다고ㅋㅋㅋㅋ으어우ㅠㅠㅠ
이 곳에는 이렇게 기상악화가 시작되면
각 학교 수업은 모두 cancel이 됩니다.
사실 월요일 아침도 제가 학교수업이 있어서 가야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모든 학교 수업이 취소되었습니다.
하ㅋㅋㅋㅋㅋ좋네요!
그치만 집 밖 상황은 정말 최악이었다는거ㅠ.ㅠ
ㅇ
저희 옆집에 사는 집 주인 아주머니 차에요....덜덜
아예 묻혀버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 찍은 사진이라 이것도 덜 묻힌 편이에요ㅋㅋㅋㅋ
문제는
저희집 앞에서 도로로 나가는 길에도 눈으로 막혔다는겈ㅋㅋㅋㅋ엌
그야말로 정말 끊임없이 눈이 왔어요!
한 15cm는 기본으로 넘게 눈이 온거 같아요!
저기 보이는 흰 집이 저희 집인데.....
앞에 눈 더미 때문에 집에 어떻게 들어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서 멍하니 한참을 쳐다봤다는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눈인데
집안에만 멍하니 보내기는 싫더라구요!
이미 주말을 집안에서 보낸 상황이라 집 밖에도 좀 나가고 싶었구요ㅠ.ㅠ
그래서 월요일날, 친구와 함께 식료품점에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폭설을 뚫고요.....덜덜
눈은 이 때까지도 계속 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Port Place라는 쇼핑센터 입니다!
참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이면 8분거리인데
이 날은 눈 때문에 한 15분은 걸은거 같아요그렇게 쇼핑센터로 향하던 중아....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버스정류장 근처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ㅠ.ㅠ미끄럽기도 미끄럽고눈 때문에 걸음이 부자연스러워섴ㅋㅋㅋ이리저리 휘청거리다가 결국 넘어졌어요ㅋㅋㅋㅋ으엉하......기어이 결국 port place안으로 들어가서식료품을 사고 있는데눈이 점점 더 많이 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게다가 둘다 헬스장에 가려고 가방을 가져온 상태라ㅋㅋㅋㅋㅋㅋ식료품을 많이 사면 괜히 돌아가는데 힘들겠다 싶어서그냥 포기하고 밖에 눈 싸움을 하러 나갔습니다ㅋㅋㅋㅋㅋ둘다 눈 보고 신나서 엄청나게 뛰어 놀았어요!
비둘기 발자국:)
처음엔 그냥 뭔가 귀여웠는데
계속 보다보니 소름이....왜죠....
숨은 친구 찾기ㅋㅋㅋㅋㅋ
항구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페리/요트 선착장 쪽에는 다 문을 잠궈놓았더라구요!
안전우선!
눈이 하도 많이 오다보니
아침부터 제설작업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로는 완전히 복구는 안된 상태였지만요ㅠㅠㅠㅠㅠ
제설작업의 결과물이랄까요ㅋㅋㅋㅋ
눈을 엄청나게 쌓아뒀더라구요!
결국 이 날은ㅋㅋㅋㅋㅋㅋ
처음 목적은 쇼핑하는 거였지만....
넘어지고 눈 맞고 온갖 고난을 겪은 후에
결국은 눈싸움으로 끝을 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눈을 보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화요일!
드디어 눈이 그쳤습니다!
심지어 햇빛도 쨍쨍하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에 못한 쇼핑을 마저 끝내러
다시 port place로 향했습니다.
날이 풀리니 눈 치우기도 좋아서 이렇게 누군가가 길도 깔끔하게 만들어주셨어요!
정 많은 Nanaimo :)
하, 날이 정말 좋아졌네요:)
위에 사진들이랑은 차이가 엄청나죠ㅋㅋㅋㅋㅋ
여기가 그 쇼핑센터 Port Place입니다.
이전 사진과는 차이가 확나죠ㅋㅋㅋㅋㅋㅋ
비교사진:)
정말 눈 오는거에 따라 보이는 것도 확 다르네요!
Port Place는 일종의 복합 쇼핑센터로
다운타운의 중심에 위치해있습니다.
근처로 항구도 있구요:)
다양한 쇼핑점이 들어서있기 때문에
일주일 내내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날이 정말 좋아서 괜히 웃음이 실실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정말 사람 기분을 좌우하긴 하나봐요!
이건 건물 정면 사진입니다:)
요렇게 입구에
PORT PLACE라고 써져있어요!
바로 앞 맞은 편에는
Wendy's 라는 패스트푸드 음식점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버거는
트리플베이커네이터 버거!!!!
정말 엄청난 버거라는ㅋㅋㅋㅋ이름에서 느껴지지 않나요!
나중에 한번 보여드릴게요ㅋㅋㅋㅋ:)
저기 멀리 보이는건 카지노에요!
한번도 들어가 본적은 없지만ㅋㅋㅋㅋ
옆에는 스타벅스도 있어요:)
건물 안 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편이에요!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있다는:)
왼편에 물결무늬가 있는 저 곳은
병원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ㅠ.ㅠ
여기는 London Drug!
간식거리, 전자제품, 가전제품, 부엌용품, 책, 화장품 등등
식료품빼고 거의 다 판다는!
꽃집도 있어요:)
지나갈 때마다 향기가 나서
기분이 좋아요!
여기는 BC Liquor store!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이렇게 술 파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 식료품 점, 편의점에서는 술을 구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술도 엄청 비싸다는거!
소주가 여기서는 한 12달러 정도해요ㅋㅋㅋㅋㅋ
만...삼천원....덜덜
저기가 제가 말한 식료품점,
Thrifty food입니다.
캐나다 전역에서 볼 수 있어요:)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품질도 좋고
각종 세일도 많아서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이렇게 복권 가게도 있구요!
Fresh Slice라는 피자가게 입니다.
특이한 점은
피자를 조각으로도 판다는 점!
그래서 배고프지만 돈은 별로 없을때, 들어가서 먹으면 완전 좋아요:)
맛있기도 하고 싸기도 하다는!
이건 건너편 건물에 새로 들어온
Dollarama입니다.
일종의 한국의 천원샵이랄까요!
땡마트ㅋㅋㅋㅋㅋㅋ
가격이 굉장히 싸지만
품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ㅋㅋㅋㅋ
그치만 싼 맛에 살 수 있으니:) 흐흐흫
여전히 폭설의 흔적은 여전하네요!
제설작업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 무사히 장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캐나다하면 눈이 생각나기는 하지만
이 지역은 그래도 캐나다에서 건조한 편이라
이정도로 많이 올 줄은 몰랐거든요ㅋㅋㅋㅋㅋㅋ
뭔가,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이런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나나이모 박물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