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날리고 다시 쓰는 포스팅입니다. ㅠㅠㅠㅠㅠㅠ
그저께 새벽
[上海日記] 3 . 잠이 안오는 밤에는 이케아 탐방기
를 쓰다가 다 쓰고 즐겁게 취소 버튼을 누른뒤 ㅜㅜ
이틀동안 마음을 달래고 돌아왔습니다 흑ㅎ그흑ㅎ그흫긓그흑흑흐
나한테 이러지마 정말 ㅠㅠㅠㅠㅠ
여튼 이케아 탐방기 시작합니다.
이케아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DIY 인테리어 전문점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도 들어오기로 결정이 되었는데,
국내 가구업체과 마찰을 빚고 있는 기업입니다.
상해에는 2개의 이케아가 있는데요.
宜家(yijia)라고 불린답니다
저는 1,4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상해체육관 옆에 있는 이케아에 갔다 왔습니다.
나올 때는 다른 출구로 나왔는데요.
집에 갈 때 보니 7번 출구가 가장 가깝더라구요.
7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이케아가 보입니다.
위풍 당당 이케아
노란색과 파란색의 배열이 참 신선한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위풍당당 이케아 2
2층에 유리창 안이 식사하는 공간이에요.
들어가시면 요로코롬 에스컬러이테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케아는 동선을 따라서 쇼핑을 하시게 되어있어요.
2층부터 시작해서 1층으로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게 쉽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의 장소를 둘러보고 나오게 되어있는데요.
이케아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희는 교양있는 여자들 답게
밥부터
2층의 마지막 코스인 식당인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가가 나나요??
여긴 음료 바 인데요.
돈을 내고 컵을 사면 음료는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커피컵과 소프트음료의 컵이 달라서
둘 다 드시고 싶으신 분은 컵을 두 개 사야되요.
제가 시킨 소고기 덮밥 과 애플파이와 그냥 빵
먹을 만했어요.
그런데 애플파이는 뭔가...아쉬운 맛이었어요.
식당부터 찾은 탓에 2층 코스를 역주행했습니다.
첫번째로 만난건
인형들이었어요.
아기자기한 인형들 보고 있자니
나이에 안 맞게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군요 ㅠㅠ
북극의 눈물이 떠오르는 바다표범인형
엄마랑 아이 컨셉인지
큰 인형의 손?부분에 작은 인형이 달려있어요.
인종별 인형들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왠지 징그러운...
밤이 무섭지 않을 거 같은 수면등들
가장 가지고 싶었던 수면등.
입술 모양의 쿠션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왠지 징그러운...2
진짜 색깔이 예뻤던 색색깔의 접시들
의자 모음집.
힘들면 가다가 앉았다 가도 돼요~
의자의 푹신함을 증명해주는 친절한 이케아
그런데 기계가 의자를 생각보다 많이 안눌러서 살작 아쉬웠어요.
가구모음
의자 파는 데서 발견한 이케아 공짜 연필과 자.
맘대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1층의 접시 모음
2층이 가구 중심이었다면
1층은 접시나 진짜 전등, 쿠션등을 판매합니다.
진짜로 멋있었던 전등들
같이 켜있어서 더 멋있었던거 같아요.
이벤트 할 때도 좋고,
이렇게 트리에 꾸며도 좋은 하트모양 전구
(2)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