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점수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라이팅 | 2008.11.24 | 조회 1588

미국에서 대학원 준비하면서 교수님들과 GRE 관련해서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다가 든 생각이구요. 제 생각이 정확하다고는 당연히 말씀 못드리고, 그냥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전공은 사회과학입니다.

일단 짧게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이팅 점수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것 만큼 안 중요합니다.

교수님들도 대학원 들어가실때 다 GRE 보셨고, GRE 치룬 경험을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가깝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라이팅 섹션이 생긴지 몇 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직에 계신 교수님들 거의 100%가 라이팅 시험을 안 본 세대고, 따라서 GRE 라이팅이 어떤건지 잘 모르십니다. 버벌이나 수학에 대해선 경험이 있는 반면 라이팅은 경험을 안해보셨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라이팅의 문제유형이나 평가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시기 때문에, 라이팅 섹션에 크게 중요도를 두지 않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실제로 제가 교수님들께 GRE 봤다고 말씀드렸을때 모두들 버벌이랑 수학점수만 물어보셨지 라이팅 점수는 물어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라이팅으로 날고 기던 미국학생들도 4.5받고 앓아 눕는일이 허다한게 GRE라이팅 입니다. (대부분 당연히 6점만점을 기대하고 봤기 때문에 4.5에 앓아 눕는다는 말이구요, 6점을 기대했다는건 평소에 라이팅이 자신이 있었고 시험장에서도 스스로 잘 썼다고 생각한거라는 말입니다) 미국 학생들 포럼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다들 GRE라이팅이 실제 라이팅 스킬을 측정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그 특정 문제 유형에 강하느냐를 측정하는 섹션일 뿐인것 같다고 하는게 중론입니다.

물론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랑 어드미션이랑은 아무 관계가 없죠. 다만 제가 이런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냥 간단하게, native speaker 들 조차도 낮은 점수 받고 탑스쿨 지원하는일이 허다한 상황에서 non-native speaker 인 우리가 라이팅 점수에 크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어드미션 커미디에서도 당연히 라이팅 점수를 볼때 인터내셔널이라는 점을 참고하구요, GRE 라이팅이 부족하다 싶으면 토플 라이팅 점수를 참고하거나, 문과인 경우에는 라이팅샘플을 보거나 할겁니다. GRE 라이팅 하나만으로 그 학생의 라이팅 스킬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라이팅 점수 하나때문에 원서가 스크리닝 당하는게 걱정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은데요. 솔직히 석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박사지원 같은경우는 GRE 점수만 갖고 스크리닝 하는 학교는 거의 없는걸로 알구요, 있다해도 여러분들 대부분이 지원을 안하실 중하위권 학교들일겁니다. 중상위권 학교들은 SOP, 추천서, 논문, 경력에 중요도를 훨~~~~~~씬 많이 둡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학금 문제. 이것역시 버벌/수학 점수로만 결정하는 학교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교수님들께 들은바로는 그러네요.

원서에 하나라도 부족한점이 있으면 어떻게든 메꿔보고 싶은 마음은 모두 다 같을겁니다. 하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봤습니다. 행여나 라이팅 점수 하나 때문에 이슈,아규 몇 개씩 써보고, 버벌 수학 후기 다시 보고, 일본가셔서 돈, 시간 버리지 마시구요. 그 시간을 SOP나 다른 서류에 집중하시는게 훨씬 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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