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가려면 GRE / 토플 2개가 필요하잖아요..
"여러분들은 몇개월만에 원하는 점수를 받으시나요 ??"
저의 경우는 GRE는 3개월째 시험봐서 다행이도 한번에 끝냈습니다. 점수는 680/800/4.0 을 얻었구요.
그 이후 토플공부 시작한 것이 11월로 3개월째 인데요, 저번달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플이란걸
쳐보고, 낮은 점수 때문에 좌절했습니다. 80점이 나오더군요.. 저는 미국 공대 박사 유학계획중인데
아무곳이나 지원 가능하려면 100점을 받아야 하거든요.. 저번주에 2번째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어찌 나올지... 듣기쪽에서 참 고전입니다 ㅜ.ㅜ
올해안에 장학금이 가능한 데드라인을 맞추려면, 대부분이 12/1, 12/15 이라 2번째 본 시험이
시간상으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GRE이후에 조금 풀어져서
공부했던 시기들이 아쉽기만 하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고민 상담좀 부탁드리려구요...
지금 현재 2가지 계획이 있는데요..
1. 늦은건 늦은거지만, 꾸준히 토플 시험보고 점수 따서 내년 가을학기를 어떻게든 노려본다.
근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제가 박사 유학을 가는만큼 꼭 펀딩을 받고 가야 하는데요,
내년 1,2월에 지원해도 가능할 수 있을까요? 제가 멀티를 잘 못해서, 영어 준비 한답시고
아직 SOP와 추천서는 준비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1월까지 라면 어떻게든 준비 할 수 있을것
같고요..
2. 현재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 막학기고 내년 2월에 졸업하는데요. 석사기간중 삼성 TN에서 산학
장학생을 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계획은, 일단 회사에 입사하고 (1번 선택을 했을
때도 일단 입사는 할 생각입니다.) 내년 가을에 원서 내고 "내후년 유학"을 떠나는 것이요..
이 방법의 장점은 일단 회사에서 받은 돈 부모님 부담 안드리고 어느정도는 제가 갚을수 있다는
점, 회사 연구소 1년 반 정도의 근무 경력, 현재의 환율 상황 같아요.. 하지만 시기가 1년 더 늦춰
지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준비 시작할 때, 내년 가을에 떠나고 싶은 맘 간절했습니다. 내년이고 내후년이고 유학
가겠다는 결심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구요.. 제 나이 올해 29입니다.
글 길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들의 작은 조언도 저에게는 큰 힘이될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