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남부에서 박사과정중인 학생입니다.
여름방학동안, 천 논문 드래프트를 열심히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과 각 섹션별로 토의를 하면서 작성하였죠.
그리고 얼마전 최종 초안을 교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논리와 분석은 잘 되었는데, 스토리텔링이 매우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독자와 리뷰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다시 해야 할 듯 하다고.
다른 선행연구 논문들을 아무리 읽어 보아도,
딱히 독자의 흥미를 강하게 자극하는 논문들은
10편들중에 2~3편 정도뿐인 듯이 생각됩니다.
다른 논문들도 제 분야에서는 인정받는 저널에 게제된 것들임에도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킬 한방(?)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또한 스토리텔링식의 구성보다는 서론-본론-결론의 전통적인 구성일 뿐.

과연, 이공계 분야의 논문에서도 스토리텔링이 반드시 필요한지,
독자와 리뷰어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아직은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논문을 쓰고 있으신지,
어떻게 지금의 작성법들을 익히셨는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