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스로도 한심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사회과학 분야 박사 중인데 제 연구 분야가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특정
국가입니다. 문제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연락이 뜸해져 그런지 원래
그 지역에 알고 있던 인맥들도 다 끊기고, 교수님들 중에서도
이 지역을 연구하시는 분이 없으셔서 난감해하던 차에
해당 지역 대학교 주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합니다. 좀 많이 질이 낮아보이는
컨퍼런스인데 지도교수님께서 현지 인맥을 다시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지원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박사 연구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해볼까 하는데요.
정보를 찾아보니 그런 질낮은 컨퍼런스에서는 잘못하면 연구주제만
뺏길 수 있다며 핵심 아이디어를 빼고 아주 브로드하게만 발표하거나
아니면 아예 가짜 주제를 만들어서 발표하거나 하지 말라는 당부글을
봤네요. 실제로 이런 경우가 왕왕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