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학중인 도시에서
제가 개인정보를 침탈당해서 부득이하게 한국폰으로 소통하고있는중입니다.
로밍요금 정액제 가입해서 그렇게 큰 부담은 되지않는데
데이터를 켜놓으면 자꾸 스팸문자가 길~~게 계속 오네요.
이거 한번 받을 때마다 데이터 날라가는데
이런식으로 일반인들을 경제적 도탄에 빠뜨리는건가 싶습니다.
내용은 주로 **은행 사칭해서 대출해주겠다는거
OK저축은행 같은 경우는 한루에 3-4번씩 전화X문자 종류별로 옵니다.
주로, 한국시간 오전 9시 땡 시작해서 오전 11시반까지 주기장창 오는데
평균 하루에 7통정도 받는것 같네요.
유학시작하는 날.
금융권에 다니는 82년생 유부남이
저를 꼬셔보겠다고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었던걸 거절했는데
여기에 앙심품고 제 번호를 뿌려버린거 아닌가싶어요.
그날 이후로 저렇게 스팸이 주기적으로 옵니다.
유학생활특성상 가족들이랑 친구들하고
컬러메일, 대용량 문자 주고 받을일 많아서
데이터 켜놓고, 현지 와이파이보다 제 데이터 쓸 때가 많아서
그렇게 켜놓은건데
엄한걸로 제 데이터정액이 돈이 나가네요.
제가 나중에 은행을 세울 것도 아니고, 뭣하러 유학중에 이런스팸에 시달려야 하는건지...
박사 8년차인게 2014년에는 새 워크숍 시작할때
분양대출 문자가 아주, 조직적으로 왔었어요.
그리고나서 부동산 문제 터지고 부동산회사 출신이 미국대통령이 된게 오늘날까지 피해인데
금융권도 무슨 문제있나 한국 정말 걱정되네요.
게다가, 지메일로도 아프리카, 남미 이런데서 보이스피싱으로 오는 은행메일 엄청 많네요.
주요 내용은, 투자자가 회수 안하고 남아도는 돈이 있으니
나한테 무상으로 주고 거래를 터주겠다...
뭐 이런내용입니다...
어디서 제 이메일 주소 (한국에서만 쓰던거) 를 알았는지도 참 신기하네요.
이런거 보면, 한때 2010년에 브라질리언 창녀들이
서비스 이용하라고 엠에스엔 메신저 해킹해서 보내고...
그랬던게 기억나네요.
아마도 저는 그때 취업 준비생이었었는데, 이력서 쓰다 말고 창녀촌 갈뻔했었네요..
누가 자꾸 평화로운 때에 이런 문제를 조장하고
나쁜짓하는걸 선동하는 걸까요.?
저희 아버지도 아이티 회사 회장님이지만
저희 아버지가 일가르쳐주시는거 배우는게
저런 스팸들때문에 힘들어서
도피 유학으로 박사생활해서 10년채우고 있는데 (네, 제가 많이 좀 모자랍니다.)
내가 내 가족 사랑 받는것조차 이렇게 힘드니...
전화번호를 바꿔도 저는 박사생활을 해도
사회 하류층으로 전략해야 하는 팔자인가싶어.
영국 왕자들처럼 노숙하며 개나 키워야 할 팔자인건가.
정말 무섭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