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석사하고 있고 박사유학을 준비하는 평범한 학생인데요
전 인간관계 이런거 크게 신경도 쓰지 않고 제 문제가 아닌 이상 그런거에 시간 뺏기기도 싫어서 누가 딴 사람 욕하거나 이런거 한귀로 흘리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제 동기들과도 자주 모이고 친하게 지내고요.
근데 요새 그런 동기들 중에 서로 문제가 생겨서 사이가 틀어지고 자세한 사정은 안 알려준 채 한 사람이 상대를 안좋게 말하는 경우를 경험하고, 박사 유학 간 선배가 조언을 해줘서 지도교수님께서는 그 얘기 듣고는 정색하면서 그 학생 얘기는 되도록이면 듣지 마라 그러시고, 또 다른 유학 나간 선배가 술자리에서 제가 좋게 생각했던 교수님 막 까기도 하고 등등 여튼 이런 사람들에 대한 나쁜 얘기들을 너무 많이 듣기 시작했어요. 특히 남녀가 엮이는 문제가 생각보다 꽤 크더라고요;
제가 회사를 안 다녀봐서 그런데 그냥 사회에 나가면 다 이런거죠..? 아님 대학원이 좀 더 같이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가 커서 더 그런건지.. 요즘 그냥 누가 어떤 사람에 대해 말을 할때 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그냥 그러려니 할텐데 제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문제가 생기고 서로 뒤에서 욕하고 이러니 좀 진절머리가 납니다.. 제가 또 누구 편 잘못 들어줬다가 뭔 소리 들을지도 모르겠고요.
박사 가서는 문제없고 다들 잘 지내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쉽지 않겠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