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all semester 이공계열(ChemE,MSE) 박사과정 한참 지원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석사까지 한국에서 했구요. 학부연구생 포함 4년정도 랩생활을 했습니다.
TOP10에서 박사과정 하시고 있는분들께 거기는 랩생활이 어떤지, 학생들 수준이 어떤지 현실이 너무 궁금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저희계열에서는 스탠포드,MIT,Caltech,버클리 포함해서 조지아텍,미네소타,노스웨스턴 등의 학교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원생활을 하면서 단 하루도 여유를 느낀적이 없다 싶을정도로 매일 연구에만 매달리고 밤새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좋은 논문을 써야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으니까요.
하기싫은걸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힘든 생활은 절대 아니였지만, 그런 사람이 주위에 많이 없다보니 가끔 좀 외롭더라고요.
그러면서 많이 든 생각이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인 학생들은 전부다 더 미친듯이 연구하는 똑똑한 친구들일테니 그곳에 가면 분명 그런 생각은 안들거라는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하고 가끔은 그런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나 좀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먼저 가서 박사과정중인 선배님들께 현실을 좀 여쭈어보고싶습니다. 한국의 잘나가는 연구실들(설포카에서도 실적 빵빵하게 내는 연구실)과 비교했을때 랩이 돌아가는 시스템이 많이 다른지, 그리고 학생들 수준도 확실히 차이가 많은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