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정말 좋은 수학적 모델을 하나 개발했고 모델을 실제로 적용한 결과를 봐도 기존의 방법보다 뛰어난게 명확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교수가 그 모델을 도출하는 과정을 이해를 못해서 본 논문에는 리뷰어들이 이해하기 쉽게 추상적인 언어로 설명하고 자세한 수학적 도출 과정은 supplementary에 넣자고 하는데
모델을 이끌어낸 당사자로서는 수학적 도출과정이야말로 originality가 뛰어나서 본 논문에 꼭 싣고 싶을 경우..
교수말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끝까지 밀어 붙이는게 나을까요?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비교 대상인 기존의 방법을 창안한 사람이 바로 현 지도 교수입니다.. 그게 아니란 생각이 들지만서도 저는 지도교수가 자기 알고리즘이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아서 제 알고리즘을 자꾸 숨기려 한다는 생각도 솔직히 어느 정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