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예체능으로 유학 나와 있는데 유학에 실패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곧 있으면 학교에서 연락이 올거에요. 마지막 기회로 과제를 다시 제출 했는데 그것들이 합격을 했는지 못 했
는지에 따라 다음 학기에 진학을 할 수 가 있는데, 그냥 느낌상 긍정적이진 않네요..
그래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적은 나이가 아니니.. 앞으로의 계획을 짜려고 해요.
일단 유학 실패 가장 큰 원인은 환경 적응에 실패하고, 언어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전공을 좀 바꿔서 진학 했는데, 바꾼 전공이 제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실패 이유인 것 같네요.
생각이 짧았죠.
한국에서 잘 풀려왔던 것 처럼 그냥 끝까지 참고 해내면 다 잘 되고 풀릴줄 알았는데, 외국 생활과 대학원 생
활은 한 번 아니다 싶으면 얄짤 없더라고요..
그냥 이대로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른 학교 교수님들한테 개인 메일로 컨택해 볼까 하는데요.
이공계쪽은 유학 나갈 때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컨택을 하고 합격을 받는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어서 알고 있는데 위에도 썼다시피 저는 예체능 쪽이라서요.. 거기다가 석사라.. 과연 다른 학교 교수들한테 개인적으로 컨택하는게 맞을지 안맞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해봐서 나쁠건 없는 것 같아서 일단 구글에 교수 컨택하는 방법 검색해보고 이메일 샘플 등을 읽고 있는데요.
저같이 원래 있던 학교에 페일을 받고 컨택을 한 경우는 샘플이 없더라고요...
교수한테 메일 보낼 때 그래도 제가 원래 있던 학교에 페일을 받았고 페일을 받은 이유를 설명 하는게 낫겠죠?
그리고 지금은 당연히 이번 년도 지원 접수 시기가 다 끝난 상황인데, 메일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저의 실패 이유, 컨택한 이유, 제 포부, 재지원하려는 학교와 전공에 대한 이야기 하는 것 외에 교수로부터 답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 메일을 쓴 이유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뭐라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유학 나가보신 분들 중에 비슷한 케이스 아시면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