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 입학 시기 결정을 앞두고 고민이 너무 많아서 문의를 드립니다.
현재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고요... 미국에서 연수를 하다가, 약대에 관심이 생겨 이번에 지원을 했는데...
어찌 잘 되어서 입학 허가가 났어요... 물론 입학은 올해 9월이고요...
다만, 문제는 제가 올해 입학이 될지 모르고 올 3월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1년 계약을 했어요...
이제 이사 온지 한달이 조금 넘었고 이번 9월 입학이라고 생각하면 5개월정도 밖에 안 사는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아마도 저에게 패널티로 벌금을 내라던지 하는 문제가 생길꺼예요...(3000~4000불 정도)
그리고 또 한가지는 입학 학과가 약대이고 경쟁률도 높은 학과이기에 들어가서 수업을 받을 준비가 조금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입니다... 1년 정도 어학연수를 하긴 했지만, 올 초의 계획으로는 내년 9월 입학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입학 허가 통보가 조금 저를 긴장(?) 하게 만드네요...
이러한 이유로, 1년의 디퍼를 요구할까 생각중이예요... 물론 약학대학에서 디퍼를 허가해야 가능 한 일이겠지만,
우선 제가 결정을 해야하는데...
1년 디퍼를 하자니, 나이도 적지 않은데다가 1년 정도의 시간을 연수를 더 받는다고 대학에 들어가서 모든 수업을 100% 알아 들을 수 있는 능력으로 성장할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한 살이라도 어릴때 부딪쳐서 적응해 나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두 가지의 옵션을 두고, 너무너무 고민이 되네요...
그래서 혼자의 생각보다는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을 봐 오신, 선배 입장에서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부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