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룸메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금요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술한잔하자고 하고
진지한 이야기하다가 고민들어주느냐 밤을 완전히 샜네요....
룸메가 그동안 잘 지내고 있느지 알고 있었는데
마음 고생하면서 티를 안냈더라고요
혼자서 참느냐 그게 더 힘들었던거 같고요
저야 원래 성격이 엄청 긍정적이고 뭐야~ 하고 그냥 넘어가는 성격인데,
룸메는 생각보다 엄청 섬세하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동안 잘 몰라줬던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동안 말안하고 삭혔다고 생각하니 속상하네요
워낙 무신경한 저때문에 더 마음고생한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뭐 유학하시는 분들 나름대로 고민많으실거 같은데,
제 룸메처럼 마음에만 담아두시지 말고 꼭 친한 친구분들한테 털어놓은세요
혼자 참았다가 나중에 더 힘들어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