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정말 쾌적하고 만족스러워요.
오해하지마세요 저는 절대 안합니다.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고 음식도 오가닉으로만 먹는사람입니다.
근데 마리화나가 한국에서 주입식으로 교육 받은것처럼 그런 마약!! 사회악!!은 아닌거같습니다.
오히려 담배가 진짜 사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점점 그런생각이 더 커지고있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한국에서 오피스텔에서 자취할때 누가 맨날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서 환풍구 타고 그 라인 온 화장실에 담배냄새가 항상 가득했어요. 신고도 안되고 아무리 항의해도 늘 연기가 뿌옇게 끼어있었죠, 그래서 늘 화장실 문을 닫고 환풍구를 풀가동하고 살았습니다. 본가도 똑같아요 창문열었을때 담배냄새 솔솔 나면 닫아야했습니다(18층), 공항,몰,아파트,정류장 지나갈때 담배피는사람 있으면 반경 30미터는 담배연기 냄새 나는거 아시죠.. 카페에 흡연실이라도 있으면 그 카페 전체에서 은은한 담배향이 납니다..... 카페같은데서 문앞으로 나가서 피고들어와도 문열때 연기가 카페 안으로 다 들어옵니다ㅋㅋㅋ
대학에선 흡연존 지나갈때 숨참는건 일상이고, 길빵 아주 흔하죠, 그리고 회사사람들중 흡연자들 꼭 하루에 두세번씩 담배피고 들어옵니다. 식후빵이라고 하죠..? 그럼 늘 몸에 담배연기를 달고 사무실에 뿌리고 다니잖아요 비흡연자들은 그 냄새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을땐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했고 너무나 일상이니까 익숙해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요
근데 마리화나 합법인 주에 오니까 담배를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아직도 담배연기 한번 맡아보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담배는 하루에 여러번 피죠 보통... 식후빵 커피빵 모닝빵 저녁빵 별의별 빵이 다 있습니다. 하루에 딱 한번만 담배를 피는 사람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던것 같네요. 근데 마리화나는 길에서 일상에서 여러번 뭐만하면 피는 그런류가 아닙니다.
말 들어보면 많이피는사람은 일어나자마자, 자기전 두번피고 조금피는사람은 자기전에만 핀다고 하더라고요. 담배처럼 하루에 여러번 길에서 물고다니는 그런게 아닙니다. 그리고 연기도 안나고 냄새도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피는사람 바로옆에 있지 않는이상 냄새도 거의 안나요. 그냥 엘레베이터나 사람 옷에서 단내 좀 맡는거랑, 새벽에 차에서 피고있는사람 보는거, 새벽에 호텔앞에서 피는 아줌마가 내가 오면 구석으로 사라져주시는거? 겪는건 그게 다인것 같네요. 애초에 사람들 다 자기 집에서 혼자 피고 차에서 혼자 피지 막 남들있는데서 꺼내서 피지 않습니다. 마리화나 말로만 들어봤지 저는 아직도 제눈으로 본적도 없네요
그사람 몸상태야 제가 알바가 아니죠. 흡연자들 폐 썩는것도 제가 알바가 아니듯이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마리화나가 주변에 민폐를 덜 끼친다는것.... 흡연자 없는세상이 이렇게나 쾌적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밤에 나가지도 못하는 이곳이 왜이렇게 살만한가.. 한국돌아갔을때 왜이렇게 갑갑했는가 생각을 해봤는데
흡연자프리인점이 이유의 80% 정도인것 같습니다. 있는게 너무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했는데 없어지니 너무 좋습니다 담배연기.
그거 딱 하나만으로도 삶의질이 많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다른 주가 다 같으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아마 뉴욕만 가도 마리화나냄새때문에 고통받는 주변 non-스모커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저는 다운타운까지는 안가고늘 도시 외각을 도니까 더 그런걸수도 있죠. 서울은 아주 밀집된 도시니까요.
하지만 진짜 그런거 다 안따지고 그냥 솔직히 쾌적하네요. 그냥 솔직한 제 감상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