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은 정말 너무 꼼꼼해요
공부할때도 그렇고 놀때도 그렇고...
다음 텀에 들을 과목이라던지 전공이라던지
정말 꼼꼼하게 150% 모든 정보를 다 확인하고 이걸 하는게
나한테 메리트가 있다, 안전하다. 싶을때만 진행하거든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잖아요..
전 두드려보는거 뿐만 아니라 뒤집어서 안전한지 물살이 어떤지 내가 100% 빠질 염려가 없다고
확신을 해야 믿고 건너는듯 해요..ㅜㅜ
공부할때도 저렇고 쉴때도 예를들어 여행을 한번 가려고 해도
비행기, 호텔, 여행지, 교통편에 대해서 현지인보다 더 잘 안다고 확신해야
맘이 놓이거든요...
오죽하면 아예 계획을 짜면서 지도, 지하철 노선등등을 다 외워서
여행갔을때는 지도 없이 돌아다닐정도에요...친구들도 저보고 여기 살았냐고
왜 이렇게 잘 아냐고 놀랄정도...
제 성격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피곤해요...
너무 세심하고 꼼꼼해서 완벽한 준비를 하는데 또 미래가 완벽하게 준비된대로 가지 않잖아요
그럼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스트레스받고....하...
계획안하고 걱정안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저도 좀 막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