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홈스테이할때 있었던 일
2322 | 2019.11.06 | 조회 200 | 140.193.xxx.xxx
1년전 홈스테이 할때 있었던 일이에요. 한번은 식기세척기가 고장나서 직접 설거지를 해야했어요. 설거지 부탁하는거 첫날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해줬죠.

근데 다음날에 전 학교 갔다와서 제 도시락 씻어놓고 그날 저녁에 홈맘이 요리하면서 남편한테 어제는 얘가 설거지 했으니까 오늘은 대신 설거지 해줄수 있냐고 부탁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녁먹은 후 그 그릇들을 자기가 씻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홈맘이 저보고 오늘도 설거지 해줄수 있냐고 물었죠. 저가 잠깐 해주다가 소파에 앉아있는 아저씨한테 저녁먹고 그릇들 제가 씻을 테니까 아저씨가 지금 설거지 하면 안되냐 했죠.

그러니까 홈맘이 갑자기 울먹이더라고요. 우리 가족이잖아 하면서요. 제가 이 그릇들 전부 아저씨 그릇인데.. 하니까 가족이라면 해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후 설거지 하다가 손가락을 칼에 베여서 약바르고 한다고 못도왔지만 그래도 아저씨는 끝까지 설거지 안도와 주더라고요.

전 손가락 깊게 베여서 더이상 못해두고 홈맘 혼자 요리+설거지 까지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녁 먹은후 또 홈맘이 그릇들 씻고있길래 제가 아저씨한테 아까 아저씨가 우리 저녁먹은후 그릇 씻는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아저씨가 저한테 You are not my parents라고 하더라고요.

넌 나의 부모가 아니니까 그런걸 묻지 마라는 거죠. 그래서 다퉜는데 결국 제가 사과했네요. 그런걸로 사소한 다툼이 많았어요. 언제 또 집안일로 다툼이 있을때 아저씨가 우린 널 먹여주고 재워주고 와이파이도 제공해 주고 하니까 네가 도와주는건 당연하다고 하더라고요.

전 집안일 해주는거 자체는 별 불만이 아니었는데 아까처럼 아저씨는 하나도 안하면서 저한테 요구만 하니까. 제가 홈스테이비도 준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그거 얼마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냥 1년전에 있었던일 한번 글로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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