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와서 한국사람들과는 많이 어울리지 않는 편인데
(학교가 크다보니까 굳이 먼저연락하거나 한인회 이런데 나가지 않는 이상 말 할일이 딱히 없음)
학교에 진짜 같이 수업듣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반가운 애는 많아요 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더-
과제도 물어볼 사람도 많고..
근데 제가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한국은 같은 반에서 친해져서 '그룹'이 형성되잖아요.
그러면 밥도 같이 먹고 주말에 거리낌없이 어디 가자그러고
남자얘기도 거의 다 하고.. 뭐 그런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존재잖아요.
외국에 대학와서는........ 그런 '그룹'이 없어 소속감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연락하면 반갑고, 파티도 같이 가고 그런 애들은 있는데 일상을 공유하는 친구는 없네요..ㅠㅠ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넓고 얕은 인간관계라고 해야하나..
한국에서 대학다녀보신 분들 한국 대학생활도 이런가요, 아님 외국이라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