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과제랑 숙제에 치이고
공부하느라 친구도 별로 없어서
혼자 밥먹고
묵묵히 렉처랑 랩가고 집에오면 간간히 쉬면서
다시 또 공부하고...그러다 감정이 심하게 올라오는 날에는
울컥해서 울기도 하고
원래 유학이 이런건가요?
이제 4년차지만 아직도 완벽히 익숙해지지는 않네요
뭔가 같은 유학생이여도 저만 이런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건만 같고
친구는 사귀고 싶은데 무슨 동아리를 들어가야될지도 모르겠고
언제부턴가 외국인하고 말할때 그 중간의 어색함이 싫어서 먼저 다가가는것도 그만두게되고
그냥 하루하루 조용히 학교가서 수업듣고 공부하면서 사는...
어느순간부터 제 인생이 어긋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이런 삶을 원해서 온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