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든 입니다.
주말 동안에 파리에 일정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는데요!
런던에서 파리의 거리는 서울과 부산의 거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유로스타를 타고 다녀 왔는데 런던서 파리까지 2시간 20분정도 걸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영국의 음식이 특색이 없어서 프랑스에 가면 저는 항상 특색있는 음식을 찾아서 먹곤 합니다. 이번에 파리에가서 제가 먹어본 특색있는 음식을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할 음식은 'Andouillette' 입니다. 앙두예트라고 하는 소세지 입니다.
겉보기에는 보통 소세지보다는 조금 크고 마치 우리나라의 오징어 순대와 비슷하게 생긴 비주얼 입니다.
그럼 이 앙두예트는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을까요?
한 번 속을 보세요, 뭔가 얇은 막이 겹겹이 뭉쳐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앙두예트를 먹었을 때 저의 반응은 제 입맛에 매우 맞아 너무 맛있었지만, '프랑스사람들도 이런 맛을 좋아하나?'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앙두예트의 주 재료가 돼지의 창자이기 때문에 돼지의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앙두예트는 돼지대창에 속을 체우는 프랑스 전통 소세지라고 합니다. 돼지의 내장, 위등 온갖 돼지의 내장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 외에 양파, 와인, 마늘, 허브 등을 넣고 채소로 우려낸 육수나 우유에 익혀서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앙투예트를 맛잇게 먹으니 식당 종업원도 살짝 놀라하는 눈치더군요 ㅎㅎ 돼지 대창의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해서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고, 처음 접한 사람들은 맛에 쉽게 적응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앙투예트를 먹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차갑게 먹는 방법과 따뜻하게 먹는 방법인데요, 차게 먹는 방법은 식전주와 함께 먹는다 합니다. 따듯하게 먹는 방법은 약한 불에서 갈색이되도록 구운 앙두예트를 튀기고 으깬 감자나나 야채를 곁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상, 프랑스의 음식은 앙두예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순대나 곱창과 같은 내장음식들을 즐겨 먹었었지만 런던에서는 먹기가 힘들어서 내장류의 음식을 그리워 하고 있던 찰나에 파리에서 이 음식을 접하게 되어서 맛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 특별했던 음식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 한국 음식이 그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