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모님은 지금은 사업을 하시지만,
결혼전에 대기업에 다니셨었었어요.
근데 대기업 다니다 보면 벼러별일 다 있잖아요.
나쁜일은 아닌데 좀, 교육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불결한 사건이 있었고,
그때 당시 태어난 한국인들중에 그 불결한 사건으로 인해서
특혜를 보고 태어난 아기들이 있었어요.
제가 태어난 이후에는 이런 문제들이 없었기때문에
제가 살면서 그 태생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한국사회가 많이 바뀐 이후 (제 오공화국 기점)
제가 태어난거기때문에 살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한국 사회에도
문제가 되는 일이 아니었구요.
근데 유학을 하면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 조직의 비밀을 아는 터키 친구들이 있더군요.
자기 실력이 있는 애들이라면 이런 한국사회 문제와 상관없이
자기가 배운 백그라운드 안에서 석사과정을 할텐데, 꼭 문제가 아닌 문제를, 저희 부모님 회사다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리서치를 하더랍니다.
제가 잘 꼬셔서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서 학업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한국의 커뮤니티를 꾸준히 이용하면서 한국어로 불란을 일으키고 다녀요....
요즘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쪽 사람들이 과거 우리나라 군사정권 시절에 행해졌던
정치적 현상들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고, 사람들 가치관이나 사고관, 연애관이나
올바르지 않은애들도 많아요.
이 친구도 그 중에 한명이구요.. 그래서 한국 커뮤니티에 아는 한글로 자꾸 글을 올리면서
자기가 정치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여성인것 마냥 프라이드와 포스가 세워져서는
사실상 불란을 일으키는 글들을 많이 쓰고 다닙니다.
마치 이 친구가 저희 집안(및 저희집안과 연결된 모든 회사) 의 비밀을
향해 달리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얘 뿐만 아니라, 다른 국적의 유럽인 친구 하나도 정신 못차리고 삶의 초점을,
리서치의 초점을 저희 집안일로 맞추고 있네요.
저희 집안 비밀은 한국사회에선 문제가 아니지만, 그게 국제사회로 갈경우
분명한 문제가 됩니다. 법이 혼재하던 시절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니까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 사업이 대규모나 국제적인것은 아니어서 상관없지만,
언젠간 걔들이 잘못 초점을 맞춘 인생때문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
심히 걱정이 되네요...
천재들이 다니는 학교 인데, 천재가 아닌/ 기준이 없는 국제결혼을 하는 애들이
이 학교를 다니니까 문제가 되네요... 분명히 쓸데없는것을 기둥삼아 자기 학문을 발전시키거나
돈을 벌려고 할거에요. 이 친구들의 sns 친구신청도 일부러 안받아주고 있지만,
이 친구들은 인터내셔널한 신분의 저가 아닌
저희 부모님의 딸로 써 저를 보고 자꾸 세상을 일으키려고 하니
부담이 아니라 위험하다 싶어 무섭기까지 하네요..
이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정말, 80년대가 한국사회에서 반복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쳐온 국가의 외국인 친구들인만큼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과 말에 대한 책임을 알아야 할텐데
글로벌한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어요.
따돌리는건 함께 있을때만 가능한거고, 그렇지 않을땐. 얘들과 공존하는 삶이
어떻게 되야 할까요.? 진짜 안타깝고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얘들이 불쌍해 죽겠어요.
한국에 좋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요즘에 외국나가서 외국인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그런다던데
사실 한국기업의 따뜻함에 끌려다니는 외국애들도 많고 요즘은 옛날 같지 않아서
외국아이들도 가정교육차이나 집안 수준 차이가 저 심화되었거든요...
아 정말 잠이 안올정도 고민이 되요.
이건 저의 비밀일 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이 다니셨던 회사의 옛 비밀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사건, 사고 들이었으니까 지금은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해도
정권이 바뀌거나 세상이 뒤집히려고 하면 언제든지 오발탄 처럼 터질 수 있는 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