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사서일을 하더라고요.
신분은 유학생이고요.
맘에 들고 끌려서 제가 페이스북 친구추가 해도 되냐고 물어 봤어요.
그러라고 답변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추가 할려면 이름을 물어봐야 하는데 성을 거짓말로 답변 하더군요.
어떻게 거짓말로 답변하는지 알았냐면 분명히 아이리쉬 계통 아이가 아닌데, 성을 아이리쉬 계통을 써서요.
그래서 넘겨 버렸죠.
그러다가 넌지시 질문했어요.
내 생각에 네 성이 아닌것 같다 그랬더니 자기성 맞다고 우기더라구요.
제가 러시아 페이스북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 애하고 제 친구가 친구인것을 알게 됬어요.
그래서 눌러봤더니 아니나 달라 성이 다르게 기재 되있는거에요, 본명으로.
그래서 화가나서 친구 추가 하고, 걔 성을 가지고 놀렸죠.
러시안 페이스북은 친구 추가 안해도 답변 달수있거든요.
성이 꼭 시샤 같에서 시샤 피면 몸에 안좋은 기사를 달아서.
다음날 차단 됬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면 제가 러시안 페이스북이 계정이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러 계정이 비밀로 있거든요.
그래서 걔가 차단시킨 계정을 삭제 해버렸어요. 하하하
그리고 제 작년부턴가 저에게 도망다니더라구요. 내버려 뒀죠.
그다음서부터 얘기도 하지 않고요.
근데 절 많이 의식하는것 같아요.
가끔씩 곁눈질로 쳐다보고 그러고
지난번에는 집에 오는길에 빵빵하는 소리가 들려서 슬그머니 바라봤더니
그 애랑 친구들이랑 차를 타면서 히히닥 거리더라구요.
저에게 관심 없다는걸 어떻게 알았냐면
동창이랑 말하는것을 우연히 길 가다가 듣게 되었어요.
동창: 야 저 여자애 어때?
그애: 내 스탈이 아냐.
작년에 저에게 러시안 남친이 생겼어요.
그래서 도서관 공부하고 좀 스킨쉽 비밀리에 할려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데
제 남자친구가 집에 오는길에 문자 메세지를 보냈어요.
'' 야 네가 전에 말했던 네 친구추가도 씹고, 너에게 도망다니던 애가 우리 에스컬레이터 탈때 우리 미행 하더라 눈은 바닥을 보고, 너는 진짜 누가 잡아가도 모르겠다 야, 그렇게 눈치가 없냐"
지금도 도서관을 거닐면 그 남자애가 저를 의식하고 곁눈질로 저를 처다보면서 안 보는 척을 하고 그러는데요.
이 남자 심리가 데체 뭔가요?
기분 진짜 더럽네요.
이런 종자는 처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