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시도때도 없이 짜증 내거나 그러진 않는거 같네요
한국인들 여럿 모이는 그룹이면 정말 1분에 한번 꼴로 "아 ㅅ뱔 존나 짱나!" 이러면서 욕하는 남자애들을 볼수 있는 반면
미국애들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 있지 않는 이상 "f***"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흔하게 쓰진 않더군요
거기다가 요즘 인터넷에 유행어 인가요? "누구누구 패고싶다" 이거..
인터넷 게시판에 가끔 막 카톡캡쳐로 사연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보통 그런곳에 올라오는 사연들은 별로 안좋은 사연들이 많음..근데 댓글 반응들 보면
"명치 한대 세게 치고 싶다"
"쇠몽둥이로 인중있는곳 세게 후리고 싶다" 뭐 이런 구체적으로 누굴 폭행 하고 싶다는 글들이
부지기수로 많더군요..
이런것들 보면 "아 뭐 저런 애가 다있어? 또라인가봐" 혹은 "이상한 놈도 다있네" 이정도에 그치는게 아니라
저런 말을 할 정도면, 그 폭행장면을 머릿속에 상상해봤단 얘긴데
한국인들 속에 뭔가 잠재된 폭력성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왜 그렇잖아요..한국인들은 누구랑 부딪히거나 눈만 마주쳐도 싸움나고 그러는데
미국에서 그런 사소한거 때문에 사람들끼리 싸움나는건 본적이 없거든요
한국에서만 살땐 못 느꼈던것이 미국 와서 여러 다른나라 사람들과 비교해보다 보니
느껴지는것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