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몰상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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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르다 | 2014.03.06 | 조회 443 | 166.48.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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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비슷한 글 올렸었는데
그때보단 좀 짧게 쓰기위해 음슴체로 쓸게요
친구의 친구(나랑은 안친함. 친구의 친구라 얼굴은 서로 아는 사이)가
한국 가기 2주전에 집문제가 잘못되어 10일정도 내 집에 신세를 졌는데
그 집은 내가 이번에 새로 계약한.. 나도 입주하기 전인
새콘도임... 나보다 먼저 혼자 미리 들어가서 10일동안 거주한것임
입주일 전이라 집주인한테 들키면 안될것 같고 영 내키지 않아서 처음엔 거절했는데 잠잘곳만 있으면 된다면서
끈질기게 부탁함.
비록 새 집이라 살림살이가 풍부하진 않아도 침대,이불 등 잠잘곳은 있었음
내가 공짜로 살게 해준다는 말도 나는 절대 하지않았고 적당히 알아서 성의표시 하겠거니 싶어서
가만히 있다가 진짜 아무것도 안할것 같길래 얘가 몇일정도 살고있을때
나도 내 캐리어랑 짐들좀 갖다놓으러 가보았음
가관이었음 쓰레기장을 만들어놓고 온갖불은 다 켜고 가고 변기도 고장내서 세큐리티 불러서 고쳤음
그리고 잠만 잔다해놓고선 요리도 엄청 해먹고 친구도 데려왔었는지 아예 냄비도 사놓고 요리 재료도 엄청 많았음
나도 유학생이라 여유롭지 못하니까 알아서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음 걔도 알았다고 함
근데 한국 귀국하기 전날 카톡으로 고맙다고 한줄만 남기고 떠나려고 하길래
니가 말안해서 내가 결국엔 말한다며 하루에 그냥 10불씩으러 해서 100불만 달라고 했음
그랬더니 지금은 이미 다 달러를 썻기 때문에
카톡에 계좌번호를 남겨주면 한국에 가서 보내주겠다고 했음
근데 그 이후로 그 카톡을 쌩까는거임 그래서 난 돈보내면 확인하게 알려달라고 했는데
계속 쌩까는거임 그래서 페이스북 메신저로 말을 걸었더니 근데 오히려 나는 욕을 먹었음
봉사활동을 하는데 대가를 바라냐 내가 돈달라고 할것 같았으면 다른친구 집
찾았었다 등등
나는 봉사활동을 한게 아니라 말했음 그리고 니도 주겠다고 해놓고 왜 이제와선 딴소리 하냐 그랬더니
나보고 더럽고 치사해서 알아서 줄테니까
연락하지마 라고 하고 카톡이며 페북이며 나를
차단한 상태임 그리고 지금 2주가 지났음 그래서 나는 몇일전에 친구를 통해 걔와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걔가 나를 거부한다고 하는거임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줄 생각이 없다는것 같음
너무 괘씸하고 억울함 이 돈을 못받아내면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얄밉게도 잘 살아갈것을 생각하니 너무 열받음
해커스 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알고 싶음
그 돈을 받더라도 내가 안쓰고 기부를 하거나 좋은 일에 쓸거임 진짜
애가 많이 어려서 사람이 호의를 받았으면 베풀줄 알아야한다는 것과
이렇게 먹튀(?)를 하다간 큰코다친다라는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좋은 아이디어가 안떠오름 어떻게하면 잘못을 느끼게하고
돈을 받아낼수 있을지 돈은 못받더라도 어떻게 하면 창피를 줄지...
걔랑 나랑 겹치는 친구가 몇있긴함
그래서 페북에 실명거론하고 돈내노라고 남겨야 하나 이런생각도함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기다릴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