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왔는데도 미국문화에 100% 적응 못하고 미국에 살고있는게 너무 싫어요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고 활동적이였는데
미국와서 적응 못해서 한 5학년부터 영어 못한다고 놀림받아와서 자신감 엄청 떨어지고
친구도 많이 없었는데 작년 11학년부터 친구가 좀 생겨서 조금 좋아졌는데 그래도 너무 미국에 살고 있다는게 싫어요...
또 저희 학교에는 한국애들도 많이 없고 그래서 한국친구들도 없고...
미국애들은 대학 가기를 엄청 기대하고있는데 저는 한국인이라서 미국대학에 가기도 싫어요
한국사람들 대학생활하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어디에 있던 minority이란 느낌들고 미국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도 못해요
가정형편때문에 이민온걸 알지만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ㅠ..
부모님한테 제 심정을 말했는데 미안하시다면서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고하네요
제 목표는 미국대학 졸업해서 한국으로 가서 살고싶은데
미국에서 11살때부터 살아와서 한국문화에도 외부인처럼 느껴질거같고... 미국문화에도 외부인처럼 느껴지고...
앞길이 너무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