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부터 시작된 유학생활....
주위에서 충고 조언하는 사람 하나없이 자제없는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까 15살때 70키로를 찍었습니다
키는 163......
지금 스무살인데 눈물로 13키로를 빼고 57에서 정상인 코스프레 하고있습니다... (거의 운동으로 뺐어요 음식조절 자제력 없어서 ㄴㄴㄴㄴㄴ)
그런데 미국생활을 하면서 너무 밥안주고 못된 호스트가족만 만나서
음식 있을때 많이 먹어두자!! 이 마인드세트가 생긴것 같습니다. 음식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끝내야 합니다
설령 그게 LAYS 큰거 두봉지, 리세스 60개 (미니), 아니면 양념 치킨 한마리가 될런지라도요
너무 힘듭니다
평소에 취미가 seven eleven 가서 음식 구경하는거 입니다. 물론 사는건 자제하고요
일주일에 한두번 욕구가 빵! 터지면 초콜렛이고 뭐고 닥치로 먹어댑니다.
아직도 57이지만 제가 70키로인 느낌이고 대인관계도너무 힘듭니다. 주위에서는 제가 성격좋다 인맥 넓다 하는데
솔직히 전에 받은 상처때문에 남자들하고는 정상적인 대화도 무섭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척은 잘 해요)
유학생활에서 얻은것보다 잃은게 많은것 같습니다.
방금도 폭식하고 토하고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익명으로 글 하나 남깁니다.
폭식증으로 고생하시는 친구 오빠 언니 동생들..... 힘내세요....
저는 언제쯤 그만 먹고 토하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