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성을 사귈 때는 안 그러는데
좀 마음이 맞는다 싶은 동성친구를 사귀면 되게 잘해주게 되요.
새로 만난 애랑 더 친해지고 싶어서
어싸 얘기 할때면 상대방이 안 보여주더라도 그 전날 새벽까지 한 과제 거리낌없이 다 보여주고
클래스메이트를 넘어서려고 엄청 노력해요 진짜. 항상 먼저다가가고.
아니.. 뭐 여기까진 괜찮은데 제 쪽에서 맘을 너무 쉽게 빨리 열어버리네요.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덛 버릇이 나와서 여긴 그 친구들만큼 친한 애가 없으니까
어느 정도 친해졌다 싶으면 남자 얘기, 외로운? 얘기, 등등 사적인 얘기들을 저절로 하게 되요.
말 하면서도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은 주제인 걸 알아서 맨날 내뱉고 보면
후회하거든요. 내 얘기듣고 얘네가 나 무시하지는 않을까, 란 생각도 들고 ㅠ
항상 제가 먼저 안부 연락하고 수업같이 듣자고 말하니까 절 봉으로 보는 것 같네요 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