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겨울에는 한국 안나갔었는데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한국에 다녀왔어요. 내일이 개강인데 어제 들어왔죠.
시차 적응은 하나도 안됐구요... 그냥 향수병 시작인지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네요.
지난 학기에도 그랬고 지금까지 좋은 성적으로 무사히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오늘 학교 싸이트 들어가서 syllabus 를 확인했는데 그냥 조바심 들고 불안하고 그러네요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모두가 그런가요? 학기 시작을 앞두면 말이죠..
하.... 지금 적지도 않은 나이에 이렇게 유학와있고 지금 이 나이에 힘드네 어쩌네 하기에 참 부끄러운데..
그냥 자꾸 도피하고 싶어져요 ... 너무 외롭고 그렇네요
정말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그런건지... 더 외롭기만 하고 불안하고 그래요...
이번학기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요? 졸업까지 1년반이 남았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모두가 그런건가요? 예전에 향수병이 진짜 심했었는데 또다시 그럴까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