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 후기를 공유합니다 (꽤 긴 글..)
유학후기 | 2019.05.24 | 조회 9241

안녕하세요. 유학 후기를 남기려고 글을 씁니다. 유학 준비하면서 고우해커스에 도움을 많이 받아, 합격하고 꼭 성공후기를 남겨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어드미션 받은지는 꽤 됐습니다. 그런데 어드미션 받고도 할 것들이 많더군요. 합격한 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 Housing 등등. 늦었지만 제 합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래에서 유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구분하고 이에 맞춰 제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다른 사람들과의 정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후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인문/사회계열 박사과정(미국 대학) 진학자입니다. 전공과 개인에 따라 특수성이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1. 영어 점수

영어 점수의 중요성을 길게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박사과정 어플라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요소입니다. 간혹 공대에서 어플라이 이전에 Co-work을 해서 연구실에서 받아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곤 들었습니다.

(1) GRE

*GRE와 토플 공부법에 대해선 자세한 후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최대한 이것들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아래에서 자세한 공부법을 공유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제 영어 점수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고, 이미 많은 후기들이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유학을 처음부터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TOEFL보다 GRE를 먼저 공부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GRE를 먼저 치면 TOEFL RC Writing을 힘들여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GRE VerbalWriting의 난이도가 토플의 RC, Writing보다 더 높습니다. GRE를 공부하며 TOEFL은 자연스레 준비되기 때문에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점수: GRE Minimum 점수를 공개하는 학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평균 점수는 보통 공개됩니다. 문과는 보통 Verbal 160 / Writing 4.0이 기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탑 스쿨 대학원을 가려면 더 높은 점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160이 아니어도 합격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GRE 점수는 높아서 나쁠 것이 없지만, 낮은 점수가 불안한 측면은 있습니다. 일부 학교는 FundingGRE 점수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홈페이지에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 준비 시기: 저는 가능한 한 GRE 시험을 빨리 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일단 미국 유학을 생각한다면 GRE는 필수 조건입니다. 언젠간 넘어야 할 산입니다. 어렵다고 미뤄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2) GRE의 유효기간은 5년이기 때문에 유효기간 소멸의 걱정이 적습니다. (3) GRE1년에 5번 이상 칠 수 없습니다. 5번 내에 성적이 나오길 바라지만 예외적인 경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리 치고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나중을 기약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4) 다른 것들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GRE에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석사를 한다면, 대학원 진학 전에 남는 시간, 또는 1-2학기 방학 때 GRE 점수를 만들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대학원 2학기가 끝나고 GRE 점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일단 GRE가 완성되면 다른 것들은 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적을 것입니다.

최소 2달 이상은 GRE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놓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방학 2달 동안 저는 거의 GRE에만 매진했습니다. 사실 그래도 시험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2달 동안은 매일 수업 듣고 단어 외우고, 복습하고, 문제풀이 방법 복습, 스터디 준비 등등에만 집중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 TOEFL

- 저는 개인적으로 토플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Speaking 점수가 나오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대부분의 주립대에선 박사과정생들이 TA Session을 하기 때문에, Speaking 점수를 꽤 봅니다. 따라서 지원하시는 대학원의 Speaking 최소 점수를 미리 아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26점 이상의 성적을 갖고 계시다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Speaking 26점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서 학교별 Speaking 최소 점수를 조사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GRE와 달리 TOEFL의 최소 점수는 대부분 대학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100점이 Minimum이고, 각 영역별 Minimum을 제시하는 학교도 꽤 있습니다. 탑 스쿨은 100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Minimum이 되지 않는 점수로도 간혹 합격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외적 경우입니다. GRE와 토플은 학과 Admission Committee’가 아니라 대학원 입학처(?)로 제출하게 돼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거르는(Screen) 경우가 많아, Application이 제대로 심사받지도 못하고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 준비 시기: 일단 GRE를 완성하셨다면 토플은 조금 여유를 갖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달 정도는 종합반을 권장하지만, 자기가 취약한 과목만 단과로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달 정도를 잡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100점을 넘기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어플라이 1년 전 겨울 방학이나 6개월 전 여름 방학 때 집중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학교 서칭

- 유학 지원자들은 종종 학교 서칭의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학교 네임밸류에 끌려 자세히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SOP 등은 Fit이 잘 맞는 교수, 학과 등을 선택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 저의 경우는 이렇게 했습니다. US News에서 랭킹 별로 학교 학과 홈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갑니다. 제 세부 전공에서 어떤 교수님들이 몇 명이나 있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 훑어봅니다. 대부분 Research Interest를 적어놓기 때문에 Keyword를 통해 이 사람의 연구주제와 내 연구주제의 Fit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충이라도 비슷한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있다면 그 교수의 홈페이지로 들어가보거나, 소개글, CV 등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여유가 된다면 그 교수의 대표 ArticlesPublications들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내 연구 주제와 유사한 교수들을 학교별로 정리합니다. 내 연구 주제와 동떨어진 교수/학교는 과감히 선택에서 제외하기를 추천합니다.

- 교수들을 찾아보면서 지원과 관련된 기타 행정적인 정보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날 때, SOP 글자수 제한, Application deadline, 토플 minimum, 그리고 Seal 처리가 된 Official Transcript를 요구하는지, SOP 외에 Personal Statement 요구 여부, Interview 시행 여부 등을 알아보고 잘 정리해두면 지원시기가 임박했을 때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3. CV

- CV는 마음 먹으면 며칠 내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CV작성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연구주제에 관심있는지 등을 스스로 정리하는 계기가 됩니다. 따라서 CV부터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CV에서 뽑아낸 내 연구/인생의 일관성을 SOP에 반영할 수 있다면, CVSOPCoherency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관성 있게 살지는 않으므로..)

-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적 사항, 학력(학부, 석사), 학점, 석사논문이 있다면 논문 주제, 연구주제, 실적(논문게재, 번역, 단행본, 발표 등), 조교 경험, 리서치 경험, 장학금/수상 내역, 과외 활동, 추천자, 사용할 줄 아는 방법론(통계, 외국어).

- 종종 자기 학교만의 CV형식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지원할 때는 1군데 그렇게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4. SOP

- SOP의 중요성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SOP의 작성 방법은 개인마다, 전공마다 천차만별입니다. SOP 작성하기에 앞서 구글링을 통해 최대한 많은 SOP 샘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연구실 선배에게 받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어떤 SOP는 내가 어떤 걸 해왔는지에 초첨을 더 두기도 하고, 내 경험에 초점을 두는 경우도 있고, 내가 뭘 할지에 초첨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에 포커스를 두느냐가 중요합니다.

- 너무나 당연하지만 꽤 많은 사람이 놓치는 사실은 자신이 정말 관심있었고, 관심이 있고, 관심이 있을 주제로 SOP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과거에 어떤 논문/기말페이퍼/학술대회 발표문을 썼고, 그것엔 왜 관심이 있었고, 내가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기존연구와의 차별성은 무엇이었는지를 말로 술술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소재로 SOP를 써야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하나의 꼬챙이에 내 개인적인 경험, 연구의 동기와 계기, 연구주제, 내가 작성한 Paper (Writing Sample), 그리고 미래에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의 상품인 것처럼 연결될 수 있도록 잘 꿰는 것이 중요합니다.

- SOP에 대해선 이 정도만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워낙 많은 형식이 있어 단순화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SOP 작성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형식을 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학교별로 SOP를 어떻게 쓰라고 Directions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참조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 저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얻고, 나를 잘 도와줄 수 있는 나만의 Editor를 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나 혼자 글을 잘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를 정말 잘 알고, SOP의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유사한 전공에 있으며, 논리력을 갖추었고, 5-6번 부탁해도 짜증내지 않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면 가장 이상적인 SOP첨삭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많지 않으니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어떻게든 부탁을 드려 SOP첨삭을 최대한 많이 받기를 추천합니다. 이런 Editor2-3명 두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정도면 족할 것 같습니다. 가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스스로 혼란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내 영어 실력을 보여주는 요소가 되니,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어느 정도 점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5. Writing Sample

- Writing Sample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SOP보다, 또는 SOP만큼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Application 자료에서 중요도가 가장 떨어진다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Writing Sample이 합격에 크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저는 Writing Sample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 Abstract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고, 단어수 제한을 하는 학교도 있으니 이 부분은 미리 잘 찾아보고 그에 맞춰 내시기 바랍니다.

(1) 영어로 Publish를 한 경우: 베스트입니다. 따로 준비할 필요가 많이 없을 것입니다.

(2) 한국 논문에 게재한 논문이 있는 경우: 며칠-몇주의 시간을 들여 잘 번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첨삭을 부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그 외 기말페이퍼: 좀더 완성된 Writing으로 만들어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Writing이 없는 경우: 이 경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문과에서 이 같은 경우가 많지는 않겠지만, 빨리 써서 번역 후 겉보기에라도 완성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6. 추천서

- SOP만큼 또는 SOP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추천서는 보통 3개는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2개를 요구하는 학교도 1-2군데 정도 보았습니다만 예외적입니다. 3개 초과로 받는 경우를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경우엔 최대 5개를 받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서 5개를 받아서 지원한 친구는 보지 못했습니다. 사회조사기관 등에서 일한 경우가 아니라면 Academic 필드에서 3개를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같은 전공 내에서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문 분과를 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다만 너무 뜬금없는 추천서(예컨대 문과지원자에게 공대 교수의 추천서)는 지양한다고 들었습니다.

- 석사 과정이시라면 일단 자기 지도교수 1, 그리고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꼼꼼하게 자세하게 평가해줄 교수님들께 부탁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선 보통 수업 2개를 들어야 추천서를 써준다고 하는데 한국은 꼭 그렇진 않은 듯 합니다. 다만 한국에선 좋은 인적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겠죠. 대학원에서 저를 좋게 평가해주셨거나 좋은 학점을 주셨던 것 등 명분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가급적 추천서를 많이 써보신 분들께 부탁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 아는 교수가 있거나, 미국에서 오래 활동하셨거나, 활동하고 계시는 경우면 더 좋습니다.

- 학부와 석사가 다르다면 학부 교수님께 1, 석사 교수님께 2부를 받는다고 합니다. 다만 필수사항은 아닐 것입니다.

- 선배들에게 미리 물어서 어떤 교수님이 추천서를 잘 써준다 등등의 정보를 얻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한국에선 학생에게 추천서를 써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미리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서를 부탁드릴 시즌이 되면 시간적 여유도 없고, 무엇보다 추천서를 학생들이 써 본적이 없기 때문에 난관에 부딪힙니다.

- 추천서 부탁은 늦어도 2-3주 전에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그 전부터 미리 말씀과 언질을 드리는 것이 더 좋고요. 가끔 추천서 부탁 과정에서 멘탈 터지는 친구들을 보았습니다. 써준다고 해놓고 시즌이 되니까 메일에 답장을 해주지 않는 교수님, 거절하시는 교수님, 추천서를 영어로 써오라는 교수님, 왜 이제 알려주냐고 핀잔주는 교수님, 학교 정보도 다 찾아서 알려달라는 교수님 등등. 이는 상황마다 다르지만,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 미리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서를 요청드리며 SOP, CV, Writing Sample 등 기본적인 Application materials들을 첨부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7. 기타 FAQ

(1) 실적이 없어도 괜찮나요?

- 미국에 가 있는 많은 친구들이 한국/미국에서 논문/단행본/번역 등 실적이 없었지만 합격했습니다. 저도 실적이 없습니다. 물론 실적이 있다면 마이너스가 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특히 실적을 SOP에 잘 녹여낸다면 Best입니다. 그러나 GRE 등과 달리 실적은 지원할 때 필수 요건은 아닙니다. 적어도 문과 계열은 그런 것 같습니다.

(2) Contact을 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 컨택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컨택을 해서 Research Interest가 맞고, 지원자에 대한 교수의 필요가 분명하고 T.O.가 있다면 이미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컨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Native Korean이고, 영어 문장이 그렇게 좋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메일을 계속 주고 받는 과정에서 제 영어 Proficiency에서 부족함이 드러날 수 있죠. SOPWriting Sample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Contact을 하는 것은 위험성이 큽니다. 교수가 미리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Admission Committee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신 분의 조언이었습니다.

(3) 학점

- 학점에 대해선 제가 아는 바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학부, 석사 최소 학점 기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4.0 만점 기준에 3.0이상, 좋은 학교는 3.2, 3.5까지 요구하는 학교도 보았습니다. 혹시 자신의 GPA가 낮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미리 학교에 메일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도 대학원 입학처에서 Screen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제가 알지 못합니다(댓글로 다른 분들이 보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대학에선 4.54.3을 대부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 아니므로, 자신의 GPAMinimum을 넘는지 한번 계산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4)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 저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비용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혹시 재정적으론 넉넉하지 않으시다면 미리 돈을 모아 놓는 걸 추천합니다. 예상비용은 자신이 몇 개의 학교를 지원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과 계열에선 보통 15개 정도의 학교를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지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저는 마지막에 돈이 약간 모자라서 1학교는 지원을 포기했습니다.

모아 놓아야 할 돈= 원서 접수비(Application fee)+TOEFL Reporting ($20 per school) + GRE Reporting ($27 per school) + Official Transcript 발송(학교마다 다름) 입니다.

대부분 학교의 Application fee$70-$100 사이였고, 간혹 $120을 넘어가는 학교도 있습니다. 지원할 학교가 확정되었다면 학교별 Application fee를 미리 조사해놓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간혹 그렇게 하시는 분도 보았구요. 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론 그렇게까지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당 원서접수비를 $85 정도로 잡고 계산했습니다.

TOEFL이랑 GRE 점수를 Reporting 하는 비용도 어마어마합니다. TOEFLWaive되는 분들이 아니라면, 한 학교당 $47이니까요. 15개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Reporting 비용에만 $705가 소요되네요.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Official Transcript 비용도 있습니다. 간혹 WES와 같은 공증 회사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이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지불되기 때문입니다. Official Transcript를 요구하는 학교는 제 경험엔 10개 중 2-3개 정도였습니다. 학부/석사 성적표 발급비를 포함해 이것을 Seal처리해서 DHL로 보내면 건당 \25,000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15개를 지원하면 3-4개는 나오는 셈이니 \100,000정도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셈법에 따라 각자 드는 비용을 계산하고 저축도 알맞게 하시면 아마 지원하시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제가 고우해커스에서 받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금이나마 제가 아는 것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알고 기억나는 내용을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최대한 자세히 공유하려고 했습니다. 말로 하려면 쉬운데, 글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자랑 등 다른 의도로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도에서 였다면 익명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몇 시간씩 투자해서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처럼 정보가 많이 없지만 유학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제가 아는 선에서 내용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덧붙여, 이 글은 유학에 관한 한 전공에 국한된 한 개인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꼭 다른 사람들의 후기와 교차 검증해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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