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국에서 학부 마치고 UX/UI 디자인 쪽으로 일을 조금 하다가, 이번 가을 입학하는 것으로 지원했어요!
학부는 시각디자인(Visual Communication Design)전공에 동양화 복수전공 했고요,
대학원은 인터렉션, UX, 리서치 쪽으로 가고 싶어서 관련 대학원쪽으로 지원했어요.
운좋게도 지원한 곳이 다 되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그래도 결정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졸업 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UX디자이너로 일하는 것이 목표인데,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어서...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고려해서 결정하려고 해요 ㅠㅠ
고려하고 있는 학교는,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MFA Interaction Design - 샌프란시스코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Master of Design(MDes) - 시카고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Visual Communication Design + merit scholarship 18% - 뉴욕 로체스터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Integrated Design + merit scholarship 50% - 디트로이트
미국 내 랭킹이나 샌프란시스코라는 위치 조건으로만 보면 CCA가 제일 좋은데,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서 돌아가게 되었을 때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현직에서 일하시는 교수님들이 많고, UX관련 산업이 샌프란시스코에 집중되어 있어서 환경적으로는 참 좋은데, 생활비와 렌트 그리고 한국 리턴할 때가 제일 걱정입니다 ㅠㅠ
IIT나 RIT는 미국 내에서도 평판이 괜찮은 것 같고,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저희 학교 교수님 두분도 IIT 석사를 하신 분들도 있고요.
또, 공대쪽에 있는 학교라서 조금 폭넓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어요...ㅎㅎ
그런데 학생수가 100명 가까이 되어서 너무 많은 것 같고, 학부처럼 수업만 듣다가 대학원을 마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졸업 후 시카고나 뉴욕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ㅠ
CCS는 장학금을 많이 받아서 좋지만 위치가 디트로이트라서 망설여지네요ㅠㅠ 학교에서 현재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고, 학생 수가 적은 것이 좋은 점 같아요. 인터뷰 할 때도 교수님이 학생들을 굉장히 신경써주시는 인상을 받았어요...!
OPT는 다 똑같이 1년이고, 등록금도 비슷합니다.
위치적인 조건이나 졸업 후 전망을 보았을 때 어떤 곳이 좋을까요?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