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국제학 행정학 정책학 및 일반 유학 준비
cnarbro | 2017.04.08 | 조회 9839

시작에 앞서


안녕하세요.


지난 1년 동안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고, 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제가 경험했던 준비 과정과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듯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국제학, 정책학, 행정학을 전공으로 유학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부분에 초점을 두겠지만, 전반적인 사회과학 분야나 나아가 분야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약소한 바램입니다.


지원하고 싶은 학교 결정


본인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확고하다는 전제하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사항은 학교입니다. 사전에 해당 학교의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각각의 지원 요구사항과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학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영어성적은 학교에 따라 요구 미니멈 점수가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다음 국제학, 행정학, 행정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학교 리스트입니다.


Harvard University John F. Kennedy School (HKS)

Princeton University Woodrow Wilson School (WWS)

Yale University Jackson Institute of Global Affairs (Jackson)

UCB Goldman School of Public Policy (Goldman)

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 (SAIS)

Georgetown School of Foreign Service (SFS)

Georgetown McCourt School of Public Policy (McCourt)

Columbia University School of International and Public Affair (SIPA)

Duke University Sanford School of Public Policy (Sanford)

Tufts University Fletcher School (Fletcher)

Stanford University Ford Dorsey Program (IPS)

University of Chicago Harris School of Public Policy Studies (Harris)

University of Chicago Committee on International Relations (CIR)

Cornell Institute for Public Affairs (CIPA)

UT Austin LBJ School of Public Affairs (LBJ)

UCLA Luskin School of Public Affairs (Luskin)

UCSD School of Global Policy and Strategy (GPS)

USC Price School of Public Policy (Price)

American University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 (SIS)

Syracuse University Maxwell School (Maxwell)

UPENN Fels Institute of Government (Fels)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정보를 드리자면, 위에 나열된 학교 중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학교는 프린스턴 대학의 우드로우 윌슨 스쿨입니다. 매해 1,000여 명의 인원이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학업을 제공하는 MPA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그 중 90여 명을 선발하여 최종적으로 70에서 8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합니다. 입학 경쟁률은 8~10%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성으로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따라올 학교는 없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한국 동문이 케네디스쿨에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정책학교입니다. 추가적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학교는 존스홉킨스대학의 SAIS와 콜럼비아대학의 SIPA입니다. 위에 나열된 학교 외에도 여러 학교가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행정학 및 정책학 프로그램은 사회초년생(2~3년 경력보유)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2년 코스와 중견직(5~8년 경력보유) 인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1년 코스가 있으므로 자신의 경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코스에 맞게 지원해야 하며 국제학 프로그램은 대부분 2년 코스입니다. 한가지 주의 사항은 학교마다 프로그램의 명칭이 다르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린스턴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2년 코스의 명칭은 MPA이고 중견직을 위한 1년 코스는 MPP입니다. 하지만 하버드는 그 반대이니 명칭으로 혼동하지 마시고 각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교육 과정과 대상을 확인하시기 바립니다.


그럼 MPA, MPP, IR, Global Affairs 등 여러 프로그램과 코스가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 그에 대한 답은 위 학교 중 한 곳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재직하시는 분이 주신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I wouldn’t focus too much on the degree title. You can do many of the same things in programs that call themselves MPP, MPA, MA in IR or Global Affairs, etc. Our program, with its flexibility, allows you to focus on policy if you wish to do that, have an international affairs focus, an area focus, etc. You can end up professionally doing similar things to a colleague who goes through a MPP program. I tell students to think about their two years as a chance to build up their intellectual and professional portfolio. You choose classes that will enhance your intellectual and professional breadth and give you the skills you want/need for the next stage of your career. We help you to think about what makes sense for you, what classes will help you work towards that goal. So with us you need to get out the of mentality of a “track” (that is, I’m in the public policy track, or public administration track, or IR track, etc.) You need to think about the skills you’ll need for your next stage of your career.


위 답변과 같이 결론적으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필수 코스가 조금 다를 뿐이지 결국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elective courses를 선택하고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요소가 입학의 당락을 좌우하는가?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학교 졸업장 및 학점(GPA)

-영어성적 (GRE, TOEFL, GMAT, LSAT 등)

-추천서 (교수님, 직장상사, 동료 등)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SOP) and/or 레주메

-일, 연구 경력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지는 모든 학교마다 다르므로 간단하게 답변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지원에 있어서 제가 제일신경 써야 할 사항은 SOP와 일, 연구 경력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행정학 정책학 국제학 분야에 있어서는 I would like to strongly emphasize that full time public and non-profit work experiences as well as international experiences are KEY to winning admission to your dream schools. 아무리 많은 공공기관 인턴을 하셨더라도 대학 졸업 후 full time work experiences 없이 바로 지원하는 경우 다른 데는 몰라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에 입학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사회 경력이 사기업 위주라면 프린스턴은 절대 불가능하며 하버드도 매우 힘듭니다. 이는 누가 어떤 지원자가 더 뛰어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 명확히 다르므로 그 학교 특색에 맞추어 자신의 경력을 장점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전략적으로 지원하셔야 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하버드와 프린스턴 예일은 정책 공공기관 경력을 우선시하며 사기업 경력만 있으면 입학하기 힘든 학교입니다. 존스홉킨스 콜럼비아 조지타운은 공사의 구분을 떠나 국제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좋고 스탠포드는 일의 경력도 보지만 지원자의 아카데믹한 측면 또한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학점과 영어점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입학 당락에는 어느 기준만 넘어가면 그 중요도가 높아지지 않지만, 추후 장학금 수여자를 선발할 때 학점과 GRE 점수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간이 급하다면 SOP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절대적으로 맞지만, 아직 여유가 있다면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십시오. 좋은 학교를 지원하고도 재정적인 사정으로 갈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참고로 GRE 준비에 좋은 교재는 제가 작성한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gohackers.com/?c=gre_gmat/gre_info/greknowhow&uid=395538)

다음은 SOP입니다. 솔직히 SOP의 중요성에 관련하여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특히 국제학 정책학 행정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때 작성하는 SOP는 학교마다 아주 다르므로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공통으로 왜 이 분야를 공부하려고 하고 앞으로 학업을 마친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SOP를 작성하고 학교에 따라 폴리시메모, 성장 과정, 일하는 도중 겪었던 고난과 극복과정,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 추가 에세이 주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를 잘 보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6개 이상의 학교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에세이 작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아래는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어떠한 경력을 보유하든 간에 절대 자신의 경력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국제학과 전혀 맞지 않은 학업과 일을 하였지만, 국제학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한다면 이는 입학사정관에게 매우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경력을 연계하여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뚜렷한 목표와 세부적으로 미래 직업계획을 설명해야 합니다.
Also, your essay must be very personal and unique. 이 말은 꼭 특이한 경험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이러한 경험을 하였는데 여기서 나의 학문적, 경험적 부족함을 느끼고 당신의 학교에 가서 이러 저러한 수업을 A 교수님과 함께 들으며 성장하고 싶다. 이것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어떤 분야에서 무슨 직책으로 일을 시작하여 이러저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이렇게 세부적인 비전이 자신의 과거 경력과 특정 학교 프로그램에 연관되어 SOP에 잘 나타나야 합니다.
추가 사항으로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작성한 에세이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정리한 글입니다. - http://hksadmissionblog.tumblr.com/post/152307117293/fall-2016-previous-application-review-notes-post
에세이 작성전에 읽어보면 좋은 정보글 입니다. - http://hksadmissionblog.tumblr.com/post/152818810283/fall-2016-previous-application-review-notes

그 외에도 많은 측면에서 정보를 드릴 수 있겠지만, 이는 지원자에 따라 세부적인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지원 전후 과정에서 관심 학과를 대상으로 취해야 할 행동은?

일반적으로 지원에 앞서 꾸준히 관심 있는 교수님에게 연락을 하고 인터뷰를 보는 것이 어드미션 과정의 중요 부분이겠으나 석사 혹은 박사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이 과정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제가 지원하는 정책, 행정, 국제학에 지원 과정에서 겪은 사항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개별적으로 교수님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굳지 연락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일차적으로 연락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면접 없었습니다.
-간혹 지원서 일부분으로 녹음하여 제출하는 옵셔널 인터뷰가 있습니다.
-지원서를 제출하고 입학허가서를 받기 전까지 어느 학교에서도 개별적인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3월 10일에서 3월 15일 사이에 학교에서 이메일로 입학허과 관련 편지와 링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를 지원하든 박사과정으로 지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교수님께 컨택을 하시는 것이 좋고 면접은 거의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학위는 빠르면 1월에서 부터 입학허가서를 발송합니다.

재정지원은 어떻게 받는가?

정책 및 행정학 과정에서는 Professional School이지만 그 특성상 석사학위라도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학점과 GRE가 장학금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장학금을 잘 주는 정책, 행정, 국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Princeton WWS
Yale Jackson
Georgetown Global Human Development Program
Duke Sanford
USC Price

위 학교는 전액장학금을 학생 정원 비율을 고려하여 많이 제공하는 학교입니다. 절대적인 지원금을 생각하면 하버드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학교와 달리 하버드는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고 개별적으로 펠로우쉽 에세이를 작성하고 면접 등을 봐서 장학금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지원서 마지막 부분에 "장학금에 지원하겠습니까"라는 버튼이 있으며 간단하게 클릭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원자의 재정 여부가 입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Need-Blind 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이 사항은 프린스턴은 모든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제공하는 미국 유일의 Professional School입니다.

그리고 한 학교에서 재정 지원을 받았다면 그 사실을 가지고 가장 가고 싶은 학교와 협의해서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께 진솔하게 예의 바르게 그리고 간절한 염원을 담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암묵적인 관습적 규칙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과정을 서술하자면:

'인생의 드림스쿨인 귀하의 학교를 가고 싶지만, 재정적인 부담으로 다른 학교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간절한 메세지를 전한다. 이때 어디에서 얼마를 받았다 이런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그 후, '한번 알아보겠다, 혹시 괜찮다면 어디에서 얼마를 받았냐?' 이런 답변을 받으면 긍정적인 신호이고,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다른 학교에서 받은 금액과 혜택을 알려드리면 됩니다. 가끔 실제 증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빠르면 1주일에서 길면 1달이 넘게 걸릴 수 있으니 다른 학교에서 입학확정 데드라인을 잘 고려해서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이 글은 해커스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간략하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그 실천의 하나로 여기에 정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개별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답글에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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