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박사로 6군데 지원했습니다.
현재 결과는 셋은 리젝이고, 셋이 남았네요.
그중 한 곳은 2주 전 인터뷰, 나머지 둘은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인터뷰 봤던 곳이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나머지는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서, 인터뷰를 본 그 한 곳의 결과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보고 일주일은 어떻게 버텼는데, 이번 주 들어가니
거의 돌아버리기 직전입니다.
초조하고, 걱정되고, 될 것도 같다가, 안 될 것 같다가....
'안 되면 그냥 하던 일 계속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동안 투자 했던 시간들과 마음 고생 했던 것들 생각하면 마음을 비우기가 쉽지 않네요.
저와 같이 기다리시는 분들,
그리고 기다림 끝에 결과를 받으신 분들,
이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