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미션 받고 있어요. 오늘도 하나 받았구요. 장학금도 좀 준다긴 하는데, 100% tuition은 아니구요.
막연히 알고만 있었던 학비 장벽, 막상 자세히 찾아보고 나니 현지인들도 후덜덜하는 금액.
가서 '잘만 하면' RA TA campus job 얻을 수 있다지만, 어째 디자인 대학들은 비싼 동네만 위치하고 있어서 생활비도 만만치 않죠.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장학금도 한두개 있지만,
그냥 학비 자체에 좀 질려버리는 기분.
인터뷰 하고 결과 기다리고 있던 학교들도 이제와 '어드미션 주면 뭘해?' 하는 허탈감만.
모르고 있던 것 아닌데, 원서 쓸 때 보다 더 큰 벽 앞에 마주 서있는 것 같아서 망연자실입니다.
그냥, 유명한 학교에 붙여줘서 기분은 좋네...혼자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까요.
허허허.
그래도 뭐 길이 없진 않겠지 ...하고 아직은 기대를 해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