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 full funding으로 어드미션을 받은 상태인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쇠약해져서 이번 가을에 바로 진학을 안하고 진학을 1년 정도 미루려고 합니다.
왠만하면 defer를 잘 안 해주려고 한다던데 학교측에서 구체적인 병명이나 의사의 진단 같은 것도 보내야 하는 건가요?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특별한 질병이 있다던가 이런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defer를 하려면 일단 admission offer를 accept하고 나서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accept하기 전에 defer하겠다고 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1년 뒤에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진학을 포기해야 할 것 같은데 그에 대한 결정은 내년 4월 15일까지 내리면 되는 걸까요? defer해놓고 진학을 포기하면 자퇴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아예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게 되는 건가요?
물론 최종적으로는 학교나 department에 문의를 해봐야 겠지만 워낙에 껄끄러운 문제라서 학교측에 메일을 보내기 전에 미리 정보를 좀 알아보고 나서 보내려고 합니다. defer문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나 이와 관련된 정보를 어디에서 찾아볼수 있는 지 아시는 분들의 답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