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원한 학교들 결과 기다리고 있구요.
얼마전 가장 가고 싶어하던 학교에서 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교수들이 너의 어플리케이션에 very impressed 되었고 마지막 결정을 남겨두고 있는데 석사학교에서의 추천서가 하나도 없다고 그 학교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니면 누군가 너의 이야기를 해줄 교수를 알려달라고요.
이 학교는 과는 다르고 같은 학교예요. 그러니깐 같은학교 다른전공의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에 귀국했다가 공부할 맘이 생겨 3년만에 이번에 다시 같은학교 다른 전공 박사로 지원한 거거든요. 지금 추천서는 한국인교수와 상사들이 써줬구요. 석사는 프로페셔널 석사이기도 했고 그때는 박사 공부할 것까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미국 교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았어요. 비교적 조용히 학교 다니고 성적받고 그랬거든요.
안그래도 지원할때 추천서가 좀 아쉽기는 했는데 한국분들이 저를 오래 잘 알아왔기 때문에 그분들께 부탁드렸었고, 이제와서 어떻게 미국교수들과 안면을 틀수도 없더라구요. (더구나 한국에서요.) 그래서 석사학교에는 제 얘기를 잘 해줄 교수가 사실상 없습니다. 거의 기억도 못한다가 99%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 한국으로 바로 돌아왔고 몇년이 흘러서 어려움이 있다.. 그 추천서를 안내면 big disadvantage가 있냐라고 물어보니 자기네들이 요구한 information이 추가되면 very helpful 할거라고 그러네요. 그것도 마지막 결정을 해야하니 빨리 해달라고.
몇몇 교수들한테 계속 컨택중인데 당연히 연락없습니다. 자기네들도 황당하겠죠...ㅠㅠ
이런 경우 경험하신 분들 있나요?
석사 미국서 했는데 그 학교서 추천서 없는게 많이 이상한가요? 별로 플러스 요인은 아니겠지만서도요.
저 어떻게 대처 혹은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만약 추천서 못구할 경우 딘에게 뭐라고 해야할까요?
추천서 못구하면 당연 리젝이겠지요? ㅠㅠ
아 그리고 이제는 기분도 좀 나빠질라고 해요. 한국분들이 어디가 어때서.. 그들 추천 다 무시하고 미국교수들 추천서로 새로 내라.. 뭐 이렇게 생각되기도 하고요. 근데 사실 미국추천서를 더 믿어주긴 하죠...저도 알긴 알죠...
차라리 처음부터 리젝이면 그런가부다 하겠는데, 이건 뭐 희망고문같아요...
아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