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박사 지원자구요.

인터뷰 처음해봤는데...

하기전, 하는동안, 하고나서도 떨리네요.ㅋㅋㅋㅋㅋ

밤 열두시에 했는데요. 두 분이랑 하는거 였고, 두 분다 제가 들어가고 싶은 센터에서 일하는 교수님들이어서

진짜 잘하고 잘보이고 싶었어요. ㅋㅋ 저는 펀딩없으면 안되서 꼭 ra하고 싶었거든요.

편하게 안부인사 같은거 물으셨는데 제 예상 답변에 없어서 너무 짧게 대답했네요.ㅠㅠ제맘은 그게 아닌데

초반에 좀 버벅거려서 심난했는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조금 나아졌던거 같아요..

원래 웨이팅리스트라는 메일 받고, 몇 일있다가 갑자기 인터뷰하자 그랬는데.. 한명이 빠져나간건지 아니면 미리 우선순위를 만들어 놓은건지는 모르겠어요ㅠㅠ그 이후에 장학금 정보랑 비지팅데이 관련한 메일도 몇번 오긴 했었어요.

어쨌든 만약 오면 살기 좋을 거고 한국인도 몇 명있고 ra도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퍼블리쉬얘기도 하고

제가 맘에 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인터뷰때 다 그렇게 얘기하는건지...그리고 인터뷰를 나하고만 하는건지도

궁금하더라구요..소심해서 그건 못물어봤는데 그리고 영어로 묻기도 심난해서ㅜㅋㅋ

암튼 asap연락주겠다고ㅋㅋ

다른 곳에서는 인터뷰 없이 어드미션 받았는데, 그곳은 펀딩확정이 아니였거든요. 각자 신청해서 되면 받는 시스템이라,, 여기는 홈페이지 보니까 ra가 많은 거 같아서 더 긴장되었던거 같아요. 학교만 보면 어드미션받은 곳이 더 가고싶었던 곳이긴 했는데...

인터뷰 정말 덜덜덜이네요...끝나고 거울보니 얼굴이 빨개져있네요...

스피킹도 스피킹인데 원어민 리스닝 좀 해야겠네요ㅠㅠ말이 빨라지면 못알아 듣겠더라구요ㅠㅠ그냥 단어로 유추하는거지 알아들은 척 끄덕이구ㅠ

아 질문은 관심분야, 미래 직업, 한국에서 일한건지 미국에서 할건지, 어떤교수랑 일하고 싶은지 그리고 왜인지, 펀드있는지, 어떤 연구경력이 있고 어떤 연구방법할 줄 아는지, 몇년동안 있을 수 있는지. 이정도 였어요!

저는 준비한 질문 세가지 정도했구요.

암튼 오늘 잠 잘안올 거 같네요ㅠ 인터뷰하시는 분들 다들 힘내세요!!!